한자녀 더 갖기운동연합 경북본부 대토론회
“저출산 위기 해결은 정부의 정책이 우선입니다.”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북본부(총괄본부장 채옥주·경북도의원)는 11일 오후 2시 경북도청 강당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만들어요. 희망세상! 인구는 국가경쟁력’을 주제로 임신, 출산, 양육, 보육 등에 대한 사회복지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서 세계 최저 출산국가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모색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저출산 문제’가 미래 한국의 국가 존망과 관련된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전제하고 출산과 자녀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 가치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대책은 단순히 출산장려책이 아니라 사회가치의 재정립 문제라는 것을 범국민적으로 인식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저출산 관련의 정책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토론자로는 박충선 대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남인숙 대구가톨릭대 여성학과 교수, 최미화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영화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장주 경북도 보건복지 여성국장이 참여했다.
채옥주 총괄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은 아이를 하나 더 낳는 것은 물론이고 입양과 후원, 이웃 자녀 사랑으로 돌보기 등의 포괄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 우리 연합은 정부의 저출산 관련 ‘파격적 정책’을 목표로 하고 또한 국민의 저출산에 대한 인식고취에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