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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 `독서경영` 눈길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7-06 14:42 게재일 2009-07-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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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사진> 회장이 블로그를 통해 `독서경영` 강조하고 있어 눈길.

정 회장은 지난 4월 직원들과 허물없는 소통을 위해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 최근 일주일에 한 차례씩 직원들과 독서모임을 갖고 있다.

그는 직원들과 자연스런 경영 철학을 교감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권씩 빼놓지 않고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추천도서는 이미 11권.

그중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코드 그린`가 직워들 사이에 큰 인기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때 공무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던 이 책은 녹색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최근 범국가, 기업적인 녹색경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또`일본전산 이야기`, `도요타 제품 개발의 비밀` 등 일본 기업의 성공사례를 분석한 책도 눈에 띈다.

정 회장은 40여명의 임직원에게는 매주 한 권씩 책을 직접 선물하기도 하고, 주간 회의 때는 책에 대한 토론도 벌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고 CEO의 독서경영을 통해 자연스럽게 CEO의 철학이 직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직원들 로서는 교양도 쌓고 자연스레 경영비전도 공유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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