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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협 조사 “기업 76% R&D 유지·확대”

연합뉴스
등록일 2009-07-13 08:52 게재일 2009-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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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정부의 연구·개발(R&D) 부문 투자촉진 주문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연구개발 세제지원 확대 방안이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기업연구소 연합체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가 지난달 9~23일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30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R&D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76%가 전년수준 혹은 그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R&D 투자와 연구인력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들의 R&D에 대한 투자 의지가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R&D 투자계획에 대해 응답 기업의 39.7%가 전년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으며,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6.3%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연구개발투자 상위 20대 기업의 경우 55.0%가 전년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대답했으며 대기업의 45.0%, 중소기업의 37.0%가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8년 대비 연구개발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20대 기업과 대기업이 25.0%, 중소기업의 경우 23.5%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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