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수출업체의 2분기 실적과 이들 업체의 아시아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코스피지수 상승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기존 코스피 상승 전망치는 1,340이었다. 새 전망치는 코스피지수의 지난 17일 종가보다 15%가량 높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정부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책과 사상 최저 금리를 바탕으로 연초 대비 30%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11.2배로, 아시아 평균보다 23% 낮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 경쟁국 통화에 비해 여전히 우호적인 원화 환율에 힘입어 한국의 수출기업이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환율 절상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