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도입은 한국도로공사, 삼성물산 등 건설공사 발주기관 및 원청업체인 일반건설업체 등이 위주였으나, 이번 인증으로 건설현장 일선에 있는 전문건설업체 중 ㈜금아산업 등 5개사는 16번째에서 20번째 인증사업장이 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금아산업 등 5개사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전기, 강구조물 및 기계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협력업체다.
이들 업체는 경영자의 안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관리감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인증신청 6~7개월 만에 인증을 취득하게 됐으며, 이번 건설업(전문건설업체) KOSHA 18001 인증을 추천한 원청사 ㈜포스코건설은 2003년도에 일반건설업체 중 4번째로 KOSHA 18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은 지난 2001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0개사(발주기관 6개 기관, 일반건설업체 12개사, 전문건설업체 22개사)가 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일반건설업체 2개사, 전문건설업체 4개사가 인증취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일반건설업체의 2007년 평균 환산재해율은 평균 0.25%로 1천대 건설업체 평균 환산재해율 0.44%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섭 경북동부지도원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취득 업체의 경우, 자율안전관리체제가 정착되면서 재해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문건설업체 인증 사례를 통해 타 전문건설업체의 신청확산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