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바람직한 농촌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농촌 정주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지난해부터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와 남곡리 등 2개 마을에 총 사업비 62억6천100만원을 투입해 5개년 사업으로 기초생활시설 등의 사업을 상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수도시설 등 기초생활 부문을 비롯해 지역활성화센터<조감도> 건립 등 문화복지 부문, 농산물 가공 및 저장시설 등 소득기반 부문, 가로경관 조성 등 경관 부문, 기타 운동 휴양 부문 등이 있다.
또 사업은 1단계 3개년과 2단계 2개년 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황령리는 문화복지시설과 운동휴양시설로, 남곡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득사업 중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황령1리 마을회관 신축공사와 남곡2리 상수도 공사, 황령리 버스승강장 설치 공사 등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황령2리 지역활성화센터의 토목 건축공사를 비롯해 마을쉼터, 농산물저온저장고, 남곡2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건강관리센터, 은자산가꾸기사업 등을 발주해 놓고 있다.
35억5천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1단계 사업은 현재까지 29억3천만원이 투입돼 82.5%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은자골권역은 도시인이 부러워할 농촌다운 농촌으로 변모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농촌의 다원적 기능이 확충되고 마을의 대외경쟁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식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장은 “정말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은척면 황령리와 남곡리는 농경지와 임야 등 2천400ha의 면적에 36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