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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기공식 개최...시민들 오랜 숙원 실현

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기공식과 더불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상주시는 6일 오후 3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공식에서는 시장 기념사와 축사, 축하영상 송출, 성신여중 오케스트라와 상주 연희단맥의 흥겨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새롭게 건립되는 상주 문화예술회관은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객석 650석을 갖춘 공연장과 전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1월이다. 기존 상주문화회관은 1990년에 개관했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무대가 협소하며 주차장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기에도 어려움이있었다. 상주시는 이번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인력 양성과 창작 활동 지원, 문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 속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이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 회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5

김천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 성황리 개최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9월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민선8기 제16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22명과 경상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지방정부 협력회의 주요 안건, 개발제한구역 내 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 관련 규제 완화 적용 등지역 행정 운영과 발전 전략에 대한 핵심 이슈들이 다뤄졌다. 특히, 김천을 포함한 경북 각지에서 예정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2025 김천포도축제, 2025 김천김밥축제 등 주요 지역축제 및 문화 행사에 대한 정보 공유와 타 시군과의 협업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4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김천에서 정성스럽게 회의를 준비해 주신 배낙호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경상북도 22개 시군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뤄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에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지역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 간 연계와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4

상주시, 제17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오는 6일 상주시 화령장전투 전승기념관과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제17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화령장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17연대 참전용사들과 6·25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기관장,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6·25전쟁의 주요 전투였던 화령장전투를 환기시키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호국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북천시민공원에서 대규모 민관 통합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리며, K-2 전차 등 20여 종의 군 장비 전시회와 차륜형 장갑차 실제 기동 탑승 체험, 네컷 사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있다. 특히 체험부스 8개소 스티커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화령장 전투는 6·25전쟁 초기인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 일대에서 국군 제17연대가 북한군 제15사단과 맞서 치른 격전이다. 병력과 화력 면에서 열세였던 국군은 지형을 활용한 기동과 결사적 저항으로 북한군을 대파했으며, 이 승리로 17연대 전 장병은 1계급 특진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북한군의 대구 진출을 저지하고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6·25 전쟁사에서 기념비적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정유수 제50보병사단장은 “6·25 전쟁사에 기념비적인 전투인 상주 화령장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를 민과 군이 함께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화령장전투는 화서면 일원에서 있었던 국군 단독 최대 승리 전투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그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4

상주시, 폭염 대응 위해 스마트 그늘막 12개소 설치

상주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휴식공간 등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남산물길쉼터(신봉동 210-1)에 4개소,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중덕동 676-2 일원)에 8개소 등 총 12개소의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남산물길쉼터에서는 발담금 시설과 지압 코스 걷기 구간에,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수상 데크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온도, 습도, 풍속 등 기상 조건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무더울 때는 자동으로 펼쳐져 그늘을 만들어주고, 강풍이나 비가 내릴 경우 자동으로 접혀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 시 기후변화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스마트 그늘막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4

해병대상주시전우회,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에서 모범 보여

해병대상주시전우회(회장 최봉호)가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해병대상주시전우회는 상주보오토캠핑장(도남동 810-1 일원) 내 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운영하며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심폐소생술 등 익수자 구조 교육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2회씩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장 이용객들에게 물놀이 안전 행동요령 안내, 구명조끼 착용, 수상안전 수칙 준수 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쳐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익수자 구조훈련에 참여했으며, 8월에는 상주보에서 투신한 학생 수색 작업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해병대상주시전우회는 1992년 11월 14일 결성되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중 다수가 수상안전 관련 자격증(스쿠버다이버, 인명구조, 응급처치, 수상기구 조정 면허 등)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명구조 장비(긴급구조 차량, 보트, 스쿠버 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4

칠곡군의회, 청렴교육 실시…'투명한 의정활동 다짐'

경북 칠곡군의회가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투명한 의정 활동과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의회는 2일 의회 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이광수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사회의 청렴과 반부패 실천’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군의회 구성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행동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갑질 근절 등 공직사회가 지켜야 할 주요 규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이해충돌 상황 예방,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청렴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는 마술을 곁들인 사례 위주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공정한 의사결정과 투명한 업무 처리가 공직자의 기본임을 다시 확인했으며, 청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군민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상승 의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소속 의원과 직원들이 높은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군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의정 활동 전반에서 청렴 가치를 생활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04

금오공대 ‘2025 취업한마당 개최’

금오공대는 3일부터 이틀간 교내 체육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5년 금오공대 취업한마당’을 개최했다. 금오공대 부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동준)와 RISE사업단(직무대리 권오형)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9개사, 기업체 29개사 등이 참여한 채용부스를 비롯해 재직 중인 선배와의 멘토링을 위한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우고,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채용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여 채용 일정 및 입사 지원 자격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금오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와 반도체특성화사업단에서도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졸업 특화프로그램, 현장실습 등의 다양한 정보를 알렸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고용정책 등을 알리는 홍보부스에도 많은 학생들이 찾았다. 안동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과 2025년 졸업생특화프로그램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다양한 취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4

구미시-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업무협약체결

구미시는 지난 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 9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리더십 향상과 역량 강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친화 활동 지원 △캠페인·학술대회·포럼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미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열어 경력 단절 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2024년 225명, 2025년 8월 말 기준 136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경북 최초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여성 근로자 비율 10% 이상인 중소기업 7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기업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3년 재지정을 통해 3회 연속 지정을 달성했다. 특히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2022~2024년 동안 182회 진행돼 3,96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현장 중심 성평등 확산에 기여했다. 성과는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도 이어졌다. 2024년 구미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조례·규칙 84건, 사업 27건, 계획 2건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정책 전반에 양성평등 기준을 체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단체 활동도 활발하다. 구미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2024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서 각각 최우수기관과 최우수단체로 수상하며 행정과 민간의 협력 모델을 입증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4

김천 감천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 나선다"

경북 김천시 감천면이 김천 최대 참외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 감천면은 약 110개 농가가 참외를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김천시 전체 참외 생산량의 80~90%를 담당하는 핵심 지역이다. 재배면적은 약 50㏊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약 4000톤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풍부한 일조량과 뛰어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외 하우스 재배 농가들은 이르면 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며, 대부분의 수확은 9~10월에 마무리된다. 올여름 성공적으로 수확을 마친 감천면 농가들은 현재 차기 작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감천면은 2025년 수확을 마친 후 농가별 시설 보강과 친환경 재배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명품 참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감천면 참외연합회 이태정 회장은 “감천면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김천 참외가 전국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김천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감천면 참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농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3

폭염 속에서도 유교 지혜 탐구! 상주향교, 유교아카데미 성황리 종료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조재석)이 유교문화의 전승과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향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교 지원사업(성균관 공모)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20회(전문 10회, 교양 10회)에 걸쳐 ‘유교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진행된 강좌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이 꾸준히 참여했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교양과정과 전문과정의 모든 내용이 수록된 428쪽짜리 교재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중식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수강생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시켰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44명이 수료를 했으며, 지난 1일에는 상주시 유림회관에서 종강식을 가졌다. 종강식에서는 교양 종결 제10강으로 권세환(충렬사운영위원장) 강사가 아동예절교육의 전범인 ‘양정편 소고’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어서 장성재(동국대 명예교수) 강사가 고려말 성리학의 호국불교에 대한 인식 변화 ‘목은과 포은의 유불관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는 최종수 성균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수강생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향교의 강학 기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느꼈다”며 “이 같은 아카데미를 통해 유교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파급돼 풍속이 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3

칠곡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 8581억 원 편성

칠곡군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302억 원(3.6%) 늘어난 8581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312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일 최종 확정된다. 군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315억 원), K보듬 마을돌봄터 연장 운영(2억 4천만 원),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11억 원), 경북 청년 화합 소통행사 지원(1억 8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칠곡군 공영차고지 조성사업(10억 원), 개식용 종식 지원금(6억 500만 원)도 눈에 띈다. 아울러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용역(4억 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용역(3억 원) 등 미래 대비를 위한 연구 용역비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소규모 마을 활성화(4억 원),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사업(6억 원),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7억 원) 등 선정된 공모사업 3건도 포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군민 생활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해 군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03

칠곡군,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긴급 안내문자 발송’

경북 칠곡군은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발생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사기범은 ‘지원사업 물품비 결제’를 명목으로 금품 송금을 요구하며 군 직인이 찍힌 위조 공문서와 가짜 명함을 제시, 피해자 1명에게 25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도 추가로 확인됐다. 칠곡군은 사건 발생 직후 군민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공식 SNS를 통해 사실을 알렸다. 안내문에는 △군청·읍면·재단 등 직원은 금품 송금이나 외상거래를 절대 요구하지 않음 △의심 전화·문자는 반드시 군청 확인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 신고 및 군청 통보 등 주의 사항이 담겼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가 이어지자 군민들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SNS, 마을 방송을 통해 지속 홍보해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 주요 거리와 교차로에는 피해 예방 현수막을 설치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군민 재산 보호를 위해 사기 수법을 신속히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자와 SNS, 마을 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를 막고 소상공인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03

경북신보-카카오뱅크,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일 카카오뱅크와 ‘2025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금융지원’ 및 ‘2025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업무협약에 따라 총 4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525억원 규모의 2025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금융지원 및 75억원 규모의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의 신청대상은 경상북도 내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협약보증’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상 음식점 등에 해당하는 업체 또는, ‘전통시장’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로 등록된 업체 중 개인사업자이다. 특히 두 프로그램 모두 경북 버팀금융 2차보전 자금과 연계 시 최초 1년은 3%, 2년째에 2%의 이자를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 또 1년간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자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이며, 자금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카카오뱅크 앱 또는 보증드림앱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면 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예약 후 재단을 방문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카카오뱅크가 경상북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3월 이어 3차 특별출연을 해 총 600억 의 큰 규모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본 협약보증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보 AI콜센터 1588-7679로 문의.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구미상의, 미국 상호관세 관련 통상 실무교육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2일 경북지역 소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관련 대응 방안 교육’과 ‘관세청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미국과 한국 간 상호관세 부과 합의에 따라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수출 영향을 최소화하고, 원산지 증명·사후검증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트럼프 정부의 행정조치와 미국 환율정책 변화, 보편관세·상호관세 개념,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관세 부과 배경을 짚고, 각국의 관세 협상 진행 상황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다. 또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실습이 이어졌다. 시스템의 기능과 절차를 소개한 뒤, 특정 물품을 사례로 정보 입력, 원산지 판정, 증명서 발급, 인증수출자 절차를 직접 다뤄졌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비관세장벽과 기후 규제 등 새로운 통상 이슈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다양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 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FTA 활용 지원뿐만 아니라 관세 이슈, 비관세장벽 대응,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및 온실가스 공급망 규제, ESG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설명회, 교육,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통상문제에 대한 지원과 상담 문의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054-454-6603).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구미 등 4개시군 개최

구미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구미·포항·경산·청도, 4개 시군에서 동시 개최되어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제축제로 한층 확대됐다. 특히, 구미는 메인 개최지로서 개막식과 국제 컨퍼런스, B2B 전시, 시민 체험존 등을 주관하며 행사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무대가 된다. 올해 영상제는 단순한 영상 상영을 넘어 가상융합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B2B 마켓을 통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 창작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I·로봇 체험존도 운영돼 AI 사진관, AI 음악실, AI 뷰티샵, 로봇 시연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개막일인 12일에는 구미코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국제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창작영상, 캐릭터 IP,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하고, 박혜원(HYNN)과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인 에녹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구미코에서는 인기 유튜버 슈뻘맨 공연, 소피 오의 미디어아트 전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시작된 ‘AI Film Awards’와 국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모전 수상작 교류, 공동 홍보, 제작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미와 경북이 세계 영상산업과 연결되고,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개막식을 주관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영상제를 통해 구미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자, 구미가 AI·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구미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 6일 개막

‘2025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가 오는 6일 구미시 지산샛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산샛강 생태보전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7년부터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 생태문화 행사다. 올해는 천혜의 자연생태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행사장에서는 황토길 맨발 걷기와 함께 지산샛강 사계절 사진전, 자연소리 버스킹 등 지산샛강의 정취를 느끼고, 샛강의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오전 11시에는 경상북도 문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개행사가 열리고, 개막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미스트롯2 강혜연을 비롯해 구미시립합창단, 더제이댄스스튜디오, 솜밴드, 빤빠롱스타킹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시민 참여 마당에서는 먹거리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미꾸라지 맨손 잡기, 3D아트, 지구사랑 손풍기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지산샛강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 생태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연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성료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칠곡군가족센터 일원에서 ‘2025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고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다양한 가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나눔 프로그램이 준비돼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문화 체험, 놀이, 먹거리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각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나누는 자리가 된 것이다. 공식 행사는 왜관중학교 밴드부의 식전 공연과 마술쇼로 시작됐다. 이어 모범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개회식과 축하 퍼포먼스, 기념 촬영으로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럭키칠곡’이라는 슬로건에 맞춘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순범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5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했다. 남리나 칠곡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가 칠곡군의 모든 가족이 자유롭게 어울리는 행복한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축제가 소통과 화합의 장이자 어울림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03

구미, 방산반도체 도약 위한 업무협약체결

구미시는 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국방 반도체 및 관련 분야 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경상북도-구미시-KIST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북도의 전략적 지원, 구미의 산업 기반, KIST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국방 반도체 분야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 자립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과 방위산업 수요 급증으로 국방반도체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자 미래 국방력의 기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방반도체 수요의 98%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자립과 국내 생산 능력 확보는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로 꼽힌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KIST와 함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과 기업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사업의 주요 과제로는 △(첨단기술) 양자형 적외선 센서 기술 △(민군수요) 민군겸용 비냉각식 적외선 이미지센서 기술 △(상용화) 질화갈륨(GaN) 기반 초고주파 회로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각각의 과제는 첨단 화합물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기업의 참여를 통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입대체 및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방반도체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