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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타바존 고로서 첫 쇳물 생산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8-07 14:47 게재일 2009-08-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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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 7월 24일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제철 플랜트 건설사업인 `타바존(TAVAZON) 프로젝트`에서 첫 쇳물을 생산했다.

지난 1999년 이란 국영 철강사인 에스코(ESCO)사로부터 수주한 2억3천300만 달러 규모의 `타바존 프로젝트`는 3고로 신설로 조강능력을 140만t 늘리는 제선설비 확장사업이다.

당초 계획된 공사기간은 36개월. 포스코건설은 발주처와 현지 사정으로 인한 공기지연과 사업수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0년 만에 내용적 2천20㎥ 규모의 새 고로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써 연간 1천만t의 철강을 생산하는 이란은 철강 생산능력은 140만t 더 늘리고, 철강 수입 규모는 줄여 철강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년간 사업을 수행한 황진엽 소장은 “해외 고로 1호 현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에 포스코건설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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