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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매사기 뿌리 뽑는다

김성용기자
등록일 2009-08-12 22:10 게재일 2009-08-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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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찰청이 인터넷 사기에 `경계령`을 내리고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인터넷 카페 등에 물건을 싸게 판다고 속인 뒤 입금된 돈을 가로채는 식의 인터넷 사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탓이다.

대구·경북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등을 악용한 인터넷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달 30일까지 2개월간을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했다.

수사요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사이버 수사요원의 역량 집중을 위한 포상책도 마련했다.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경찰관 1명에게는 특진의 기회를, 우수 경찰관 2명에게는 지방청장 표장과 수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단속대상은 ▲인터넷카페 중고장터나 오픈마켓에서 발생하는 개인간 직거래 사기 ▲휴가철 숙박시설 및 교통권, 추석선물을 싸게 판다고 속이며 금품을 가로채는 인터넷 쇼핑몰 사기 등이다.

또 메신저를 통해 지인처럼 접근하며 송금을 요구하는 메신저피싱 사범과 게임아이템, 게임머니 거래를 빙자한 사기사범도 단속 대상에 포함시켰다.

대구·경북경찰청은 “쇼핑몰이나 온라인 금융거래 등 인터넷을 통한 사기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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