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대회는 6년전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래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의 윤리의식 수준이 많이 향상됐지만, 외주파트너사의 윤리경영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포항제철소가 초일류 제철소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외주파트너사의 윤리실천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를 점검해 보는 `윤리실천 영상물` 시청에 이어 이성호 포스코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의 `비윤리 행위 근절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 외주파트너사 전 임직원의 윤리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윤리실천 다짐 선서`와 `서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대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은 “윤리실천은 혁신과 성장의 원동력이며 경쟁력 확보에 지름길이다”라고 전제하고 “이번 결의대회가 외주파트너사는 물론 포항제철소가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유한봉 지청장을 초청, `2009년도 하반기 노동정책 설명회`와 함게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의 `바람직한 노사관계와 안전관리`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 강의에서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하에서도 포스코가 안정조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외주사를 포함한 포스코 패밀리의 노사안정화 노력 덕분이다” 고 전제하고 “노사 안정화의 핵심은 노사간 불신해소와 상호 신뢰이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 특히 CEO의 솔선수범과 현장 격려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