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오전 11시40분께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한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내부 일부 등 20여㎡를 태우고 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0년 이상 노후된 창고 건물 출입구 부근에 전기단락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전기단락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오전 5시2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양백1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방 등 15㎡를 태우고 52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 주택이 한지붕 2가구 건물구조로 영업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거실 집기류 주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