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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 신도시명 `스플랜도라`

연합뉴스
등록일 2009-09-03 21:12 게재일 2009-09-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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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건설 중인 최첨단 신도시의 이름이 `스플랜도라`(Splendora)로 지어졌다.

포스코건설은 하노이시 북 안카잉(An Khanh) 지역에서 건설 중인 264㏊ 규모의 신도시를 스플랜도라로 명명하고, 우선 연말까지 빌라와 테라스하우스(베트남식 연립주택) 553세대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측은 또 빌라와 테라스하우스 구매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로부터 일정한 돈을 받은 뒤, 이들이 원할 경우 나중에 이를 분양권으로 전환해주는 캐피털 컨트리뷰션(capital contribution)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50㏊의 부지에 건설되는 빌라와 테라하우스는 오는 2012년 9~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측은 최근 베트남 현지언론을 상대로 신도시 브랜드 발표회를 가졌다.

한편 모두 25억7천만달러가 투자되는 스플랜도라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최대 국영건설사인 비나코넥스가 50대50 합작 방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인 스플랜도라 신도시에는 빌라와 테라스하우스 외에도 아파트 4천481세대, 주상복합형 건물 2천605세 등 모두 8천593세대의 주거단지와 호텔, 사무실 등이 들어서는 75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다. 또 입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관공서, 공원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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