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대량 시중에 풀린 상품권들이 제휴사가 아닌 자사 매장에 직접 이용돼야만 부가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롯데백화점은 전국 25개 점포에서 8일까지 `100% 당첨 상품권 행운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상품권이나 SK상품권 등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이용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의 경우, 현재까지 추석맞이 상품권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2~3% 신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 상품권이 전량 백화점에서 사용될 경우 전체매출 역시 비슷한 수준의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대백상품권 또는 제화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등산용 스틱을 증정한다.
또, 공산품이나 생필품, 한과류 등 선물상품의 경우 대구백화점에서 판매된 상품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파손이나 변질이 되지 않은 상품에 한해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을 해준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풀린 상품권을 구매로 연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곤영·신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