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한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04-11 21:19 게재일 2011-04-11 15면
스크랩버튼
지난달 경북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의 평균응찰자수는 전국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3월 대구·경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연일읍 오천리 대궁하이츠임대아파트 48건을 모두 주택공사가 단독 낙찰받아 평균응찰자수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3월 경북 아파트 경매 시장 경쟁률 1위는 경산시 옥산동 옥산우방타운아파트로 19명이 입찰에 참여해 110%에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 부문은 문경시 흥덕동 주공아파트가 7명이 응찰해 121%에 낙찰됐다.

3월 경북 지역 토지경매 시장의 평균응찰자수와 낙찰가율은 2.5명과 80.2%로 지난 2월보다 0.4명과 11.9%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 토지 부문 경쟁률, 낙찰가율은 모두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 대지가 차지했다. 골프장, 콘도 건립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문경시의 토지가 응찰자도 많고 가격도 높았다.

3월 대구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뜨거운 모습을 보였다.

평균응찰자수가 10명 가까이 됐으며, 낙찰가율도 지난 2월보다 상승해 97%를 기록했다. 전체 낙찰건수 71건 중 43건이 감정가를 넘겨 낙찰돼 평균 낙찰가율이 높았고 이들 물건 대부분이 전용 85㎡ 이하 물건이었다.

3월 대구 아파트 경매시장 경쟁률 부문은 북구 칠성동2가 우방플러스빌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33명이 몰려 107%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수성구 신매동 시지청솔타운아파트가 20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3%에 낙찰된 것으로 집계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