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씨씨 설립배경
㈜알씨씨(대표 문승재·www.rcc-posco.co.kr)는 지난 1994년 3월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된 지 10여년이 2003년 8월 포스코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알씨씨는 포스코의 친환경·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강, 전력, 시멘트, 석유화학 등의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물론 기술 개발에 노력을 경주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내 탄소시장의 형성 및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통해 포스코에서의 사내 벤처로 탄생했다. ㈜알씨씨는 2005년 12월 법인 설립 후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벤처기업 인증, 소프트웨어 사업, ISO14001 취득 등 환경컨설팅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녹색 성장 산업의 중심에 있다. 현재 ㈜알씨씨는 포항 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울산, 광양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법인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 ㈜알씨씨 사업영역
㈜알씨씨는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이라는 국제적 합의를 이행과 나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응 방법을 적기에 도출하고 그에 따른 기술과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 ㈜알씨씨는 기업체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 및 잠재량 분석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CDM사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생태산업단지 구축과 연계한 공정 진단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 구축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 컨설팅을 통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 방안을 수립·제시하는 21세기 `녹색성장 산업`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체 기후변화 대응 시나리오 개발
㈜알씨씨는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들의 경영진 또는 실무자들이 적기에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시나리오 대응기술은 약 6년여 동안에 걸쳐 부설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보완시킴으로서 지자체나 산업체가 기후변화협약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 컨설팅의 산출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국제 기후변화협약 동향 및 국내 온실가스 감축 법규, 탄소세 등 직간접적인 규제, CDM사업 등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한 시나리오 설정, 시나리오별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평가 및 비용편익 분석 등의 분석, 시나리오별 우선순위 설정 및 보고서 작성 등이 가능하게 된다. 기업체들의 기후변화 대응이 단순한 에너지절약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Carbon Management를 고려해 전략적 접근에 의해 우선순위별 개선활동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의 개발 및 지속적인 개선노력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CDM 사업 관리,온실가스 감축량 평가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체 뿐만 아니라 지자체, 건물분야 등에서도 보다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CDM사업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 중의 하나가 온실가스를 줄여 나가는 일이다. 기업체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방향설정과 함께 실제 줄인 온실가스를 정부나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회사는 에너지절약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높은 기업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포스코 광양소수력 발전 CDM사업(2008년)을 UNFCCC에 등록하는 등 방대한 양의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CDM사업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알씨씨는 6건의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UN에 등록했고 2011년 현재 7건의 국내 사업과 3건의 해외 사업이 PDD(Project Design Document)작성과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의 타당성 검토 단계에 있다. 등록된 사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제품생산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물을 활용해 600kW(300kWⅹ2)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 국가계통망으로 공급하는 CDM사업을 2008년 7월 UN 등록 시작으로, 2009년 2월 서부발전의 삼랑진 태양광 사업, 2009년 5월 유러스 에너지의 태기산 풍력사업과 2010년 6월 서남 태양광 사업, 2010년 10월 수자원공사의 소수력IV사업, 2010년 11월 서부발전의 태안 소수력 사업을 UN등록 완료했다. 등록을 완료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에 메탄회피 및 회수, 에너지 효율향상, 폐가스 회수 등 다양한 분야의 CDM사업이 UN등록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의 CDM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대한 진전이 늦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능력 향상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 CDM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선진국가의 자본과 기술을 투자해 개발도상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발생된 감축실적을 CERs(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이란 형태로 발급받아 이를 자국의 감축의무 이행에 사용 할 수 있도록 감축 의무 이행에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