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2일 양일간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결과, 이 학교 3학년 장병준 군이 `물 절약 밀대 빨래통`으로 금상을, 김도형 군이 `무게중심을 이용한 깨지지 않는 병 수거통`으로 역시 금상을 차지했다.
남산중학교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장병준 군의 발명품인 `물 절약 밀대 빨래통`은 오는 7월 5일~7일까지 대전 국립과학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품작으로 선정돼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장병준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빛낼 각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이 학교 조헌영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그는 지난 21일 상영초등학교에서 열린 2011 빅뱅! 상주 과학 꿈 잔치에서 과학교육 유공교원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남산중학교가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데는 평소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써 온 김창원 교장과 과학교과 교사들의 땀방울이 진하게 묻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