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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리 징계 늘었다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1-06-20 21:41 게재일 2011-06-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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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직기강확립에 전방위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수년간 뇌물을 주고 받았다가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금품수수로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를 받은 국가와 지방공무원은 모두 624명으로 2006년의 114명에 비해 5.5배로 증가했다.

금품수수로 인한 징계는 2007년 130명, 2008년 146명, 2009년 282명으로 크게 늘어나 지난 5년간 모두 1천296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국가공무원 419명과 지방공무원 205명이 금품수수로 징계 대상이 됐으며, 이 중 110명이 파면됐고 56명 해임, 140명 정직, 165명 감봉, 152명이 견책 처분을 받았다.

공금횡령과 공금유용 등 기타 사유로 인한 징계도 줄을 이어 지난해 공무원 징계 대상은 5천818명으로 4년 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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