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가격 변동이 일어나면서 매매와 전세시장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경산과 경주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이 소폭 상승해 경산이 0.32%, 경주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9~82㎡형 0.14%, 85~99㎡형 0.06%, 102~115㎡형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그 중 경산지역은 0.29%, 경주지역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9~82㎡형 0.09%, 85~99㎡형 0.08%, 102~115㎡형 0.03%, 135~148㎡형 0.01%,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일부 중소형 아파트 중 전세비율이 높은 일부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자 이외에 외부 투자자들에 의해 가격이 소폭 변동했지만 비수기가 이어짐에 따라 전체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