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반기 경북동해안 훼손된 화폐 교환액 증가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07-22 20:55 게재일 2011-07-22 13면
스크랩버튼
올 상반기 경북동해안에서 불에 타거나 오염, 침수 등으로 훼손된 화폐(소손권)의 교환액이 1천70만4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은행이 밝힌 `2011년 상반기 중 경북동해안지역 소손권 교환실적`에 따르면 총 92건에 1천70만4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로는 40건(30.3%) 감소했으나 금액으로는 58.5% 증가했다.

소손권 교환내역을 권종별로 살펴보면 1만원권이 732만5천원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으며 5만원권과 1천원권, 5천원권이 각각 25.5%, 4.6%, 1.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폐 소손 사유로는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전체의 69.6%를 차지했으며, 습기 등에 의한 부패(13.8%), 칼 등에 의한 세편(7.8%), 장판밑 보관에 의한 눌림(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돈이 훼손되면 재산 손실과 화폐 제조 비용을 증가지키는 원인이 된다”며 “거액의 현금은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화기 근처나 습기가 많은 곳에 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