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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08-01 21:12 게재일 2011-08-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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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부족으로 소형 실수요 위주로 올라

타 지역의 비 피해가 속출했던 지난 주 경북권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매는 소형이나 실수요 위주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이달 넷째 주 지역 아파트의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3%, 경북은 변동업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값 변동률은 대구가 0.03%, 경북이 -0.0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매매는 북구(0.04%), 수성구(0.03%), 중구(0.02%), 달서구(0.0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북구는 소형 주택형 위주로 상승했다. 매물도 많지 않고 매수세가 없어 거래는 적지만 공급이 부족해 시세가 호가 위주로 상승했다. 매천동 화성파크드림 128㎡형이 250만원 오른 3억~3억700만원선이었고, 서변동 월드메르디앙 155㎡형이 1천만원 오른 2억5천500만~2억9천만원선에 거래됐다.

경북은 경산시(0.02%), 포항시(0.01%)가 올랐다.

경산시는 매물이 부족해 간간히 거래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산동 태왕한라 72㎡형이 300만원 오른 8천900만원~1억400만원까지 상승했다. 대구의 전세는 수성구(0.05%), 달서구(0.03%), 동구(0.02%), 북구(0.02%) 순으로 올랐다.

달서구는 전세 수요가 늘었지만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상승했다. 월성동 태왕아너스 112㎡형이 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5500만원이고 이곡동 대백창신한라 79㎡형이 200만원 오른 8천800만~9천700만원에 가격을 형성했다.

경북은 구미시(0.03%), 경산시(0.03%), 포항시(0.01%)가 상승했다.

구미시는 신규 공급이 없고 전세 물건은 부족하지만 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올랐다. 고아읍 경남아너스빌 113㎡형이 500만원 오른 1억2천500만~1억4천만원이고, 도량동 파크맨션 145㎡형이 250만원 오른 9천500만~1억750만원에 시세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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