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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분양 가을바람 타나

연합뉴스
등록일 2011-08-29 20:28 게재일 2011-08-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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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이 잇따라 `홈런`을 날릴 조짐이다.

극동건설은 지난 22~25일 대구 `웅진스타클래스 남산` 청약접수 결과 최고경쟁률(84㎡) 10대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946가구에 3천164명이 몰려 평균은 3.34대1이었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2개 타입이 1순위 조기 마감되는 등 85㎡ 이하 중소형 849가구가 순위내 마감됐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대구 아파트 청약의 상당수가 미달되는 등 분양 성적이 저조했지만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은 중소형 위주 공급과 합리적인 분양가, 친환경 설계로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극동건설은 내달 5일부터 계약 절차를 밟는다.

한라건설이 전북 전주에서 분양 중인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인 지난 26일 입장하기까지 2시간이 걸릴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첫날에만 7천여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주 분양시장은 현재 공급이 부족해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한라비발디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데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라비발디는 지하 1층, 지상 11~14층 1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짜리 966가구가 들어선다.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5일 청약을 진행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견본주택에도 개장 첫날인 25일 3천여명이 몰렸다. 최근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고, 임대주택 1채를 보유해도 임대주택사업자로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8.18 전월세대책이 발표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청약접수 일정은 29~30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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