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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경미화노조 청소행정 개선 요구 시위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1-09-07 20:56 게재일 2011-09-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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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업무 민간위탁 철회하라”

【고령】 고령주택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행정 개선`과 `민간위탁 철회` 등을 주장하며 수년째 집회를 반복하고 있으나 고령군의 입장이 여전히 관망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찾지 못하고 있다.

환경미화노조는 최근 고령군청 입구에서 김장락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간위탁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주민혈세 낭비하는 민간위탁 철회하라`, `12년간 수의계약 의문스런 고령군청`등의 내용이 담긴 8개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집단행동의 수위를 높혔다.

노조측은 단체협상에서 노조위원장(김장락)의 전임자 임명 요구와 노사교섭 자율화, 정년연장요구(60세에서 65세로), 노조원교육시간 확대(월2시간에서 4시간으로), 각종 수당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미화노조는 고령군청의 제3자 노사협상 개입은 불법임을 내세워 업무에 다소 방해가 되더라도 노사간 자율협상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과 달리 쓰레기처리는 공공업무인 만큼 고령군청은 즉각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장락 지부장을 포함한 노조측은 군수실을 방문해 면담을 요청 했으나 군수, 부군수는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했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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