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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형마트 20m 옆에 또 마트를 짓는다고?

고령농업협동조합(이하 고령농협)이 신축 추진 중인 본소 및 하나로마트 부지가 기존의 한 대형마트와 직선거리로 불과 20m 남짓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역 상생을 앞장서야 할 농협이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에서 ‘코앞’ 경쟁을 자처하며 80억 원의 빚을 내는 것을 두고 “조합원을 사지로 몰아넣는 도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령농협이 신축을 추진하는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387 인근은 이미 대형마트들이 밀집해 있는 유통 격전지다. 특히 신축 예정 부지에서 불과 20m 거리에 대형마트가 버젓이 영업 중인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매장을 짓겠다는 계획은 상식 밖이라는 지적이다. 대가야읍 주민 B씨는 “길 하나 건너면 마트가 있는데 거기에 또 하나로마트를 짓는다는 건 같이 죽자는 소리 아니냐”며 “대가야읍에만 이미 7개의 마트가 운영 중인데, 80억 원을 빚을 내 이런 출혈 경쟁지에 쏟아붓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종순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의 10억 원 무상 지원과 1.5%의 저리 차입 조건을 내세워 사업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본질은 전체 사업비의 약 90%에 달하는 80억 원을 빚으로 충당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1.5% 이자가 아무리 낮아도 80억 원이라는 원금은 고스란히 조합의 부채로 남는다”며 “특히 기존 마트와 불과 20m 거리에서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자는커녕 마트 운영 적자로 인해 원금 상환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리 대출이라는 ‘미끼’가 오히려 조합을 부실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독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합원 A씨는 “이사회와 총회를 거쳤다고는 하지만, 대가야로 1387 부지의 구체적인 입지 조건이나 80억 원 차입에 따른 장기적 재무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조합원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1.5%의 유혹, 그 뒤에 가려진 80억 원의 청구서이자율 1.5%는 분명 매력적인 숫자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빌린 돈’에 붙는 꼬리표일 뿐이다. 80억 원의 원금은 고령농협의 자산 가치를 갉아먹고, 미래 세대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무거운 짐이다. “이자가 싸니 일단 짓고 보자”는 식의 안일한 판단이 고령농협을 회생 불능의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뼈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11

고령군, 대가야읍 공영주차장 확충 ‘속도’

고령군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대가야읍 일대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가야전통5일장 장날마다 반복되던 주차난이 완화되면 시장 접근성과 체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가야읍 고아리 구) 오 외과 부지에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27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확충으로 고령군 전체 공영주차면수는 1200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대가야읍에는 700면의 공영주차장이 확보돼 읍 중심 상권과 관광지 방문 수요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강화됐다. 전통시장과 인접한 대가야 역사공원 주차장은 군 내 유일한 유료주차장으로 162면을 갖추고 있어 장날 방문객의 주요 이용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군은 이 주차장을 활용해 장날 혼잡을 분산하고, 주차 후 도보로 시장을 둘러보는 동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주차장은 2시간 무료를 적용하며, 국가유공자 무료, 장애인·친환경 차량 50% 감면 혜택도 운영 중이다. 주차 인프라는 추가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군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대가야읍 쾌빈리 537-4(구 국제한의원) 일원에 전통시장 공영주차타워 1식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9억2400만 원을 투입해 콘크리트조 1층과 옥상 활용 방식으로 약 68면 규모를 목표로 한다. 신규 주차장이 조성되면 전통시장과 읍내 상가, 관광지 방문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도 주차 수용 여력이 커져 장날 정체와 이면도로 불법주정차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가야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장을 보고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가야전통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장날에는 주차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 손님도 적지 않았는데, 주차장이 늘어나면 시장 들어오는 발길이 확실히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공영주차장이 생겨도 장기주차가 계속되면 정작 시장 손님은 또 불편해질 수 있는 만큼, 이용 질서도 함께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군의 공영주차장 확충과 추가 조성 계획은 단순한 주차면 확대를 넘어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관광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9

대구 개인택시 고령향우회, ‘고령옥미’ 공동구매로 고향 농민 돕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령 출신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들의 모임인 ‘대구 개인택시 고령향우회’(회장 이원동)가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구 개인택시 고령향우회는 최근 ‘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고령군 대표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 10kg 65포대(약 200만 원 상당)를 공동 구매했다. 이번 구매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농민들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됐다. 특히 향우회 소속 회원 65명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이원동 회장은 “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 고령을 생각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구매한 고령옥미가 고향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향우회 측은 이번 공동구매를 계기로 고향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실천적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8

고령군, 국비 1억 4000만 원 확보… 명품 공연 3편 무대 올린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대가야문화누리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군은 이번 선정으로 △뮤지컬 ‘정글라이프’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클래식 ‘고령의 편지’ 등 총 3개 작품을 지역 무대에 올리게 된다. 특히 직장인들의 애환을 다룬 뮤지컬, 여성들의 우정을 그린 코믹 연극, 그리고 지역적 특색을 담은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가 포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대가야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 및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대가야문화누리 홈페이지(http://www.goryeong.go.kr/art/index.do)를 참조하거나 시설사업소 문화누리팀(054-950-70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5

고령군, 대가야읍 관문 ‘고령광장’ 새 단장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대가야읍의 얼굴인 ‘고령광장 회전교차로’를 새롭게 정비해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기존 회전교차로에 있던 노후 글자 간판을 철거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 우려가 있었던 소나무를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조성되는 공간에는 ‘세계유산도시고령’이라는 글자 조형물이 들어선다. 특히 조형물을 받치는 기단부에는 대가야읍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 문양을 적용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 문양은 인근 헌문교차로 교각 조형물에도 사용된 것으로, 군은 디자인 통일성을 통해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조형물의 규격을 너비 8m, 높이 1.85m로 제작해 전체 높이를 2m 이하로 낮춤으로써 운전자의 통행 시야를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낮 구분 없이 또렷한 시인성을 제공하며 읍내 진입로를 밝힐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광장은 대가야읍을 드나드는 모든 이가 마주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군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방문객들에게는 정돈되고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1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고령 대가야축제’ 최종 선정

고령군 대표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고령 대가야축제가 축제 운영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앞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성과를 쌓아왔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향후 2년간 국비 지원을 확보함으로써 국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2026년 열리는 고령 대가야축제는 ‘다시 시작하는 대가야 : RE-BORN’을 주제로 3월 27일(금)부터 3월 29일(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대가야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메인 콘텐츠 고도화,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 강화, 관광객 수용 태세 집중 개선 등을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 성과를 발판 삼아 고령군은 관광객 유치 확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고령군의 축제 추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세계유산과 고도(古都)에 걸맞은 품격 있는 축제 추진을 통해 고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8

고령2일반산업단지, 전국 최초 산단 내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백준기)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 ‘배움의 터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관리공단은 25일 공단 내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법무부 지정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5단계 교육을 개강했다. 전국 산업단지 관리공단 중 최초로 법무부 지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곳은, 강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단계 과정에서 수강생 116명 중 85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는 최종 심화 과정인 5단계를 개설해 22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수업은 평일 근무로 바쁜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한국어와 한국 사회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단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4단계 교육을 비대면 화상 강의로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단 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산, 달성, 대구 등 원거리 거주 외국인들도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백준기 이사장은 “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직접 운영기관으로 나서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하는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라며 “2월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기초반도 개강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6

고령군 농기계대여 ‘인기’…72종 909대 운영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권문정)가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번기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필요한 장비를 제때 빌릴 수 있는 대여 인프라가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고령군 농기계대여소는 고령 본소를 중심으로 분소(운수·덕곡·성산·다산), 지소(우곡) 등 권역별 거점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대여 장비는 총 72종 909대로, 작목과 작업 공정에 맞춘 장비를 폭넓게 보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령군은 쌍림면 농기계대여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쌍림면 대여소가 신설되면, 고령군은 7개 읍·면 전 지역에 대여 거점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이동 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 농작업 적기 대응과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농기계대여소는 농한기 동안 모든 농기계를 집중 정비해 최상의 장비 컨디션을 유지하고, 농번기에는 휴일에도 근무하며 대여·반납과 고장 대응 등 농가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진현택 농기계팀장은 “고령군 농민들의 농사 패턴을 살펴 최대한 필요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언제든 대여소를 방문하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장비 확충과 권역별 대여 인프라 확대를 통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영농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6

동고령농협, 실익사업 확대 성과 가시화…“조합원 체감이 기준”

동고령농협이 육묘사업 흑자전환과 항공방제 확대, 가공·판매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조합원 실익 중심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 초선인 최종보 조합장 취임 이후 동고령농협은 성산면 본소를 중심으로 개진·우곡 지점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 방향을 재정비해 왔다. 육묘장은 벼를 비롯해 수박·고추 등 주요 작물 육묘를 공급하며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품목 다변화와 생산 공정 개선, 농가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그동안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던 육묘사업이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항공방제 사업 역시 농민들의 호응이 높다. 동고령농협은 연간 약 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해 방재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방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병해충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가공 분야에서는 깐마늘 공장이 본격 가동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을 원물 출하에 그치지 않고 가공 상품으로 유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취지다. 농협 측은 공장 운영이 안정화될 경우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문 농약사 채용 이후 농약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농약 사용에 대한 전문 상담과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 자녀(대학생)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농협의 역할을 금융·유통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인재 육성과 복지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최종보 조합장은 “조합 운영의 기준은 항상 조합원”이라며 “육묘사업 흑자전환이나 항공방제, 깐마늘 공장 가동 모두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조합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농약사 채용 이후 농약 판매가 늘어난 것도 정확한 상담과 처방이 조합원 신뢰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초선 조합장으로서 무리한 사업보다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5

고령군, 경북도 재정집행 평가 ‘우수 기관’ 선정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령군은 22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체계적인 재정집행 관리와 안정적인 예산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하반기 재정집행 실적과 3·4분기 소비·투자 집행 실적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상위 4개 군(郡)에 수여되는 상으로, 고령군은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고령군은 연초부터 ‘상반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관행적인 예산 이월을 막기 위해 도입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월 규모를 줄이고, 확보된 재정 여력을 하반기에 적기 투입함으로써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공직자가 재정집행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군민을 위해 책임감 있게 예산을 운용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재정 운용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2

고령군, 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연초부터 총력’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중앙부처 예산편성 일정에 발맞춰 준비 시기를 앞당기고,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연초 별도로 진행하던 주요업무 보고회를 폐지하고,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핵심사업과 국가투자예산 확보 계획을 보고·점검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전환했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 부서가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운영 방식 전환은 연초 이남철 군수 지시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 19일 기획예산과 보고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전 부서로 확대될 예정이다. 군은 2월 이후에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활동을 지속 점검하고, 문제점 발생 시 전 부서가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외 협력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20일 기획예산과장과 산림녹지과장 등이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산림자원국장, 농축산유통국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도 차원의 지원과 협력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국가투자예산 확보는 중앙부처 대응뿐 아니라 경상북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2월 중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추진전략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사업 발굴 현황을 점검하고, 연중 국가투자예산 확보 활동의 세부 추진 일정과 역할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2

고령군-경북교육청, ‘고령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 체결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1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고령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고령미래교육지구’는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사업으로, 고령군과 경상북도교육청이 상호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를 포함한 지역 연계 교육활동 확대 △학생 진로·체험·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사업 추진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교육활동과 연계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미래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협력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반의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역과 학교의 협력을 통해 학생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2

고령군, 가족복지 통합거점 ‘가족센터’ 개소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가족 복지 증진과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고령군 가족센터’를 개소하고,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고령군 가족센터는 상담·교육·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거점으로 운영된다. 센터 내에는 가족 상담을 위한 전문 상담실과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마련됐다. 위치는 다산면 평리리 103번지 다산건강가족센터 내이다. 센터는 가족 상담, 부모 교육, 다문화가족 지원, 가족문화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한편,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등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맞춘 보편적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과 부모 교육, 자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센터가 지역 공동체를 잇는 복지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군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2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망 구축... 신속한 조치로 운전자 생명 구해 ‘귀감’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지사장 정현일)가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 대책과 상시 순찰 체계를 가동하며 고속도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순찰 직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대처로 위급 상황에 빠진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현일 지사장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81.83km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1.34km 등 총 83km에 달하는 광범위한 구간을 관리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특성상 ‘연속 터널’과 ‘장대 교량’이 많아 겨울철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폭설 시 대형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고령지사는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맞아 24시간 상황실 교대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특히 기습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량 10대 △로드(상차 장비) 2대 등 고성능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했으며, 취약 구간 사전 예찰 활동을 통해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최근 관할 구역을 순찰 중이던 고령지사 안전순찰원 지성근, 김종관 씨는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 단순 차량 고장으로 판단하고 안전 조치를 위해 접근했던 이들은 운전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운전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마비 증세를 보이며 의식이 흐려지고 있었다. 뇌졸중 등 급성 뇌질환이 의심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직원은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하는 한편,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체온을 유지시키는 등 침착하게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이들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일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장은 “직원들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세심한 관찰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격려하고 ”앞으로도 고령지사는 24시간 깨어있는 안전 감시 태세를 유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8

고령군, 2026년 달라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집중 홍보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보건복지부의 제도 개선에 발맞춰 ‘2026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변경 사항을 군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완화된 선정 기준을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2026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핵심은 기준중위소득의 인상(4인 가구 기준 6.51%)이다. 이를 통해 수급 대상의 폭이 넓어지고 급여 수준이 현실화되어, 고령군 내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계급여의 인상이다.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선정 기준액은 2025년 195만 1287원에서 2026년 207만 8316원으로, 1인 가구는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청년층의 자립 지원과 수급자 선정 기준의 합리적 개선도 이루어졌다. 청년이 근로를 통해 탈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대상 연령을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하고, 공제 금액 또한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까다로웠던 자동차 재산 기준도 완화된다. 생업용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소형 이하이면서 ‘10년 이상’ 또는 ‘500만 원 미만’인 승합·화물자동차는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의 기준 역시 ‘2명 이상의 자녀’로 완화되어 혜택의 문턱을 낮췄다. 급여별 혜택도 강화된다. 의료급여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능력이 미약할 경우 수급권자에게 부과되던 ‘부양비’를 폐지하여 의료 사각지대를 줄인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를 급지 및 가구원 수에 따라 1.7만 원에서 3.9만 원까지 인상하며, 교육급여의 교육활동지원비는 전년 대비 평균 6% 인상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과 기준 완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촘촘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8

고령군, 학교 급식 종사자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4일 고령교육지원청 3층 대가야홀에서 지역 학교 급식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했다. 고령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학생 및 교직원과 매일 마주하는 급식 종사자들을 생명지킴이(Gatekeeper)로 양성, 학교와 지역사회 내의 인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살 위험 신호(언어·행동·상황) 인식 방법 △자살 위기자에 대한 올바른 대화 기법(경청 및 공감) △위기 상황 시 전문기관 연계 방법 등 실질적인 대응 요령을 다뤘다. 또한,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뇌파·맥파를 이용한 스트레스 측정(옴니핏)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와 함께 심리바우처 사업과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1577-0199)를 적극 홍보했다.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위치에 있는 급식 종사자분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해주신다면 자살 예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고령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5

[기고] 고령군의회가 2026년 가야할 길은 속도보다는 방향과 ‘완결의 책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보통 새해를 맞는 마음은 설렘이 앞서지만, 의장으로서 느끼는 첫 마음은 ‘무거움’이다. 세계유산 등재라는 성취 뒤에 ‘관광 도시 도약’과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5년, 의회는 환호성에 취하기보다 냉철한 본질을 묻는 데 집중했다. 화려한 타이틀보다는 의원들과 함께 과연 인구 감소를 막는 실질적 해법은 무엇인가, 묻고 또 고민했다. 주민들의 안녕과 복지 증진, 단순히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 그리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등 할 일도 많았다. 속도보다는 방향을 점검하고 제도적 준비를 깐깐히 따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2026년 고령군의회가 약속하는 핵심 키워드는 ‘완결의 책임’이다. 행정에서 정책의 ‘시작’은 쉽다. 하지만 지방소멸의 파고 앞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사나 건립보다, 주민 삶을 실제로 변화시킨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는 각종 사업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머무는 고령’을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는지 끝까지 추적하고 점검할 것이다. 시작한 일의 결과를 군민 앞에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위기 대응력이 생긴다. 집행부와의 관계 역시 오직 ‘군민의 눈높이’가 기준이다. 무조건적 반대나 거수기 역할 모두를 지양할 것이고, 협력할 것은 확실히 돕되, 군민에게 부담이 되는 사안은 치열하게 묻고 과감히 속도를 조절하겠다. 고령에 농업과 노인 복지가 그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존립의 ‘최소 조건’임을 항상 명심하고, 농업은 다음 세대를 부르는 산업으로, 노인 복지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기능토록 앞장 서 이끌 생각이다. 이것이 흔들리면 고령의 내일도 없기에 군정도 최우선 방향으로 설정해야 할 것이다. 정치는 화려한 말이 아닌, 말의 무게를 견디는 과정이다.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지 묻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 서두르지 않되 멈춤 없이,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를 위해 고령군의회는 올해도 신발 끈을 동여 맬 각오다.

2026-01-13

고령군, 2026년 문화누리카드 연 15만 원으로 인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고령군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026년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을 시행한다. 올해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5만 원으로, 전년보다 1만 원 인상됐다. 여기에 더해 문화 활동 수요가 높은 13~18세 청소년과 60~64세 준고령자에게는 군비로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혜택을 강화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변경된 ‘자동 재충전 기준’이다. 2025년 카드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지난해 카드 사용 이력이 3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자동으로 충전된다. 충전이 완료되면 1월 중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다만, △카드 유효기간이 2026년 1월까지인 경우 △2025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충전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2월 2일부터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카드는 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93.73%를 달성해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공연·전시 등 순수 문화체험 분야 이용률은 11.47%로 도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원금 인상과 자동 재충전 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문화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자동 충전 대상이 아닌 분들도 잊지 말고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3

고령 ‘청년몰’ 창업가 인테리어비 전액에 임대료 1년 공짜

고령군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장님’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고령군은 대가야시장 내 청년창업공간인 ‘들썩거리’에 입점할 ‘고령 청년몰’ 예비 청년 창업가 2팀을 오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공간 대여를 넘어, 청년들이 고령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발된 청년 창업가에게는 △내부 리모델링 및 시설 공사비 전액 지원 △각종 설비 지원 △1년간 임대료 전액 면제(연장 가능) 등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청년몰에는 돈가스 전문점 ‘갈돈’, 브런치 전문점 ‘시장브런치’, 덮밥 전문점 ‘코메야’, 베이커리 ‘희한한 제과점’ 등 4개소가 성업 중이며, 이들은 전통시장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참신하고 차별화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054-950-6562)로 문의하면 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기존 4개 업체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것처럼, 이번에 합류할 청년들도 성공적인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2

고령군, 새해부터 참전유공자·배우자 수당 인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2026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사별한 배우자(미망인) 복지수당을 인상해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으로 보훈 가족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기존 월 20만 원이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군비 지원금을 15만 원으로 늘려 도비(10만 원)를 포함해 총 월 25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참전유공자의 사별한 배우자 복지수당(만 65세 이상 대상)은 기존 월 5만 원에서 3만 원 인상된 월 8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고령군은 이번 수당 인상 외에도 보훈예우수당, 사망위로금,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청춘을 바친 유공자분들과 그 곁을 묵묵히 지켜온 가족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그 숭고한 정신에 걸맞은 합당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7

2026년산 ‘성주참외’ 첫 출하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황금빛 수확의 문을 열었다. 성주군은 6일 월항면 보암리 소재 배선호 농가(56세)에서 올해 첫 참외 수확 및 출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출하된 성주참외는 겨울철 매서운 한파와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극복하고 수확된 것으로, 성주참외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엄격한 당도 선별을 통해 ‘명품’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성주군은 지난해 조수입 6000억원 대를 견고히 유지하며 3년 연속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6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농법 확대 △통합 마케팅 강화 △수출 다변화 △청년 농업인 육성 등 5대 전략을 통해 ‘조수입 7000억원 시대’를 앞당긴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 성주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원예 현대화 사업에 집중 지원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농장 시스템을 보급하여 농가 노동력 절감과 품질 상향 평준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또한,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대도시 직거래 장터, 온라인몰 연계 판매 등을 추진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자식처럼 참외를 키워낸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성주참외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유통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된 첫 참외는 관내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거쳐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6

고령소방서, 2025년 전체 출동 줄었지만 화재는 30% 급증

지난해 고령 지역의 전체 소방 출동 건수는 줄어든 반면, 화재 출동은 큰 폭으로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령소방서(서장 임준형)는 ‘2025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 건수는 5530건으로 2024년(5963건) 대비 7.3% 감소했다. 하루 평균 출동 건수 역시 16.3건에서 15.2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화재 출동은 달랐다. 2025년 화재 출동 건수는 총 409건으로 전년 대비 94건, 비율로는 무려 29.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부주의’가 전체의 48.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전기적 요인(21.3%)과 기계적 요인(14.6%)이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 시설과 생활 밀접 시설의 비중이 높아 일상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구조·구급 활동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구조 출동은 1591건, 구급 출동은 3530건을 기록했다. 구조 활동 중에서는 ‘벌집 제거’가 34.9%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구급 활동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났다. 질병 관련 신고가 63%로 가장 많았는데, 이송 환자 중 60세를 초과하는 고령 환자 비율이 73% 이상을 차지해 노인성 질환 및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형 고령소방서장은 “통계 분석 결과 드러난 화재 증가세와 인구 고령화 특성을 반영해, 2026년에는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와 어르신 맞춤형 구급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