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중풍예방법 강의 무료 한방진료
영천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1 골벌문화예술제도 한약축제기간에 동시에 마련된다.
◆영천한약장수축제
전국 한약유통량 약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영천시는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한방진흥특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영천한약장수축제는 `보고 느끼며 즐기는` 한방체험을 주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는 장수기원 청사초롱달기, 한방명의관 운영, 한약 10대 이벤트관 운영 등으로 이뤄지며 부대행사는 육군 3사관학교 생도 퍼레이드, 대한한의사 학술회 같은 여러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인기를 독차지한 한방명의관은 대구한의대학교와 영천시한의사회, 손한방병원 합동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한다. 특히 40여년간 뇌졸중(중풍) 치료로 유명한 영천손한방병원(원장 손인석)은 무료진료외에 `중풍예방법`도 알린다.
또 한약 10대 이벤트관은 올해 새로 더한 행사로 건강100세 웰빙체질관, 보약 특판관, 산삼배양근 특산물관 운영 등으로 건강에 관심있는 이들은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 성영태회장은 “영천시는 한약재가 모이는 전국에 손꼽히는 한약집산지다”며 “한의사, 한약방, 한약재관련 업체가 힘을 합쳐 축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은 `영천에 오면 구하지 못하는 한약재가 없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한약재 품목이 다양하다. 한약재 거래업소가 도매상을 포함해 150여 업체가 있다. 또 중풍치료와 관련한 한방진료기관이 45개소에 이르고 있어 중풍치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 문의 한약장수축제위원회(054-339-7281)
◆2011 골벌문화예술제
한약장수축제와 동시에 열리는 `골벌문화예술제`는 영천시 문화와 예술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행사다. 골벌은 먼 옛날 영천지역을 뜻하는 말이다.
골벌문화예술제를 대표하는 `제16회 왕평가요제`와 한약을 소재로 한 천연염색패션쇼, 로얄오페라 갈라콘서트, 지역 이언화 무용단의 창작舞, 문화원 실버공연단의 시조창,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전, 시안미술관 중반기 특별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통 국악기 및 아시아·아프리카 전통악기 체험, 모듬북 체험, 물레·도자기 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 :골벌문화예술제(054- 330-6937)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