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신 500억 목표
-광명지점 개설의 의미는.
△구룡포 등 포항 중심의 상호금융 업무는 한계에 도달했다. 시장 규모가 큰 수도권에 진출함으로써 상호금융의 폭을 넓히고 수도권진출을 가속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점포 추가개설 등의 발판을 삼을 것이다.
-수도권진출에 대한 위험부담도 적지 않을텐데.
△전국의 지역수협들이 수도권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진출 그 자체만으로 수익성을 보장할수는 없지만 지역을 벗어난 공경적인 경영을 할 때다. 이미 전국에서 수도권에 지점을 개설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곳이 경북의 강구, 울릉수협과 전남의 여수, 고흥, 해남수협 등 6곳에 달한다.
-수도권 출향인들을 겨냥하는 것인가.
△첫 출발은 출향인들이 될 것이다. 기반을 잡아가면 자연스레 수도권시민들까지 자연흡수하게 될 것이다. 대신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광명지점은 내년도 수신고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역특산품의 수도권 판매도 기대되는데.
△구룡포과메기, 대게, 전복·미역 등 지역특산품을 수도권주민들에게 저렴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마치 지역에서 즉시 구입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 등과 공조해 지역특산물의 판매망 확대 방안도 강구하겠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