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은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고도화 촉진을 위해 973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금융기관에 저리(연 1.5%)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이 금융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한 대출금은 지난 8월 말 현재 기준으로 2천162억원이며, 지원업체수는 381개(우선지원대상 업체 기준)이다.
지원 부문별로는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이 49.3%(1천66억원)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창업기업이 20.5%(443억원), 혁신기업 16.0%(345억원) 등의 순이며, 지난해 8월 기준 개정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전년말대비 33.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자동차부품업 등 제조업이 1천901억원으로 전체의 87.9%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운수업이 6.0%(130억원), 도소매업이 1.2%(26억원)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항본부는 자금을 수혜받고 있는 중소기업에 적용된 금융기관의 취급 당시 대출금리(잔액기준, 가중평균)는 지난 8월 말 현재 5.95%로 전년 말 대비 0.19%p 하락해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배재수 포항본부장은 “중소기업 지원자금이 역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 및 금리부담 경감 등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신성장동력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