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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 중소형 상승세 지속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10-31 20:16 게재일 2011-10-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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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 인근과 경북의 중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중소도시와 군 지역 등은 별다른 변동률이 없었지만, 중대도시들의 경우 결혼수요에 따른 중소형의 강세가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경산의 경우 대구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 중 일부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상주시 0.12%, 경주시 0.11%, 구미시 0.07%, 포항시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1%, 69~82㎡가 0.15%, 85~99㎡가 0.06%, 102~115㎡가 0.10%, 119~132㎡가 0.03%, 135~148㎡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도 0.09%의 변동률이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전세난때문에 수요가 경산으로 이동하며 경산지역의 상승세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 중대도시들의 상승세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결혼수요의 특성상 젊은 층이 적은 중소도시나 군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지역이 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상주시가 0.13%, 경주시와 구미시 김천시가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포항시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9~82㎡가 0.17%, 85~99㎡가 0.08%, 102~115㎡가 0.09%, 152~165㎡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방 중대도시와 대구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중소도시의 경우 수요가 적어 가격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가을 이사시즌 전후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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