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FTA기금사업은 지난해보다 12억 증가한 48억원이다.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예산 확보로 고품질 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사업 추진으로 과수산업의 생산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상사업은 포도(비가림, 묘목갱신, 관수, 관정), 복숭아(지주시설, 관수, 관정, 친환경과원관리), 사과(키 낮은 사과원갱신, 관수, 관정, 친환경과원관리)에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사업별 단가 기준 보조 50%(기금 20%, 도비 9%, 시비21%), 자부담 50%이다.
작년 포도동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포도 품종갱산사업으로 포도재배농가의 고충을 덜고, 과수산업의 현대화시설 방안으로 포도비가림시설(개량형)과 복숭아 자주시설(Y자형)을 추가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체결과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 외래 병해충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재배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소비성 보조사업 보다는 생산기반시설 지원사업에 역점을 둬 영천 과수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