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여기애인상은 일본 나가사키 피폭 희생자로 `남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如己愛人)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나가이 다카시(바오로·1908~1951) 박사의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고취시키고자 총재 이문희 대주교(전 대구대교구장)의 평소 염원에 따라 지난해 제정됐다.
독후감은 지정도서 `사랑으로 부르는 평화의 노래`(이문희 대주교 지음, 가톨릭신문사), `영원한 것을`(나가이 다카시 지음, 이승우 옮김, 바오로딸), `묵주알`(나가이 다카시 지음, 이승우 옮김) 등 세 권의 작품 중 한 권을 읽고 쓴 본인 작품이어야 한다. 분량은 A4 용지 2매(200자 원고지 10매 안팎) 기준. 지정도서는 대구대교구 관덕정순교기념관(053-254-0151)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한국여기회 인터넷 카페(cafe.daum.net/2530666) 또는 가톨릭신문 홈페이지(www.catholictimes.org)를 통해서도 읽을 수 있다.
2012년 2월1일부터 3월20일까지 한국여기회(martyr23@korea.com) 또는 가톨릭신문사(info@catimes.kr)에서 이메일 접수하며, 수상자는 내년 4월15일 가톨릭신문 지면과 홈페이지, 한국여기회 카페를 통해 공고 및 개별 통보한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시상하며, 최우수상(각 1명)과 우수상(각 약간 명)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내년 8월 예정)의 경비 일체가 제공된다. 문의 (053)254-0151.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