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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보면 구만리~대동배리 등 지역 6곳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선정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12-05 21:49 게재일 2011-12-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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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홍보책자 등 발간 정보 제공

포항시 대보면 구만리~대동배리 등 지역 6곳의 지역 도로가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에 선정됐다.

4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로 52선을 선정하고, 경관도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세정보가 담긴 홍보책자와 브로셔를 발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관도로(Scenic Road)는 도로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이용자가 시각적·심미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다. 또 미적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가치도 함께 고려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도로여행에 유용한 주변 여행명소, 지역축제 및 먹거리, 특산물 등의 다양한 정보와 사진을 홍보책자와 브로셔에 담아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의 경관도로 구간은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삼동리(국도35호선·10.5㎞·철양산 운치에 취하는 산길 37)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원남면 덕신리(지방도 917호선·11.8㎞·해안절벽에 따르는 해변길 38)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북면 천부리(국가지원 지방도 20호선·39.8㎞·화산섬 울등도 일주도로 39)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석리(국가지원 지방도 90호선·10.5㎞·풍차 조망 즐기러 가는 길 40) △포항시 대보면 구만리~대동배리(지방도 929호선·20㎞·한반도 정기가 담긴 길 41) △대구 동구 백안동~송정동(광역시도 150호선·14.7㎞·명찰의 향기가 흐르는 길 50) 등 6곳이다.

국토해양부는 “타 지역 46곳을 포함한 전국 총 52곳의 경관도로는 1년 52주에 걸쳐 매주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경관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52선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각 지자체별로 경관이 뛰어난 도로를 추천받아 현지답사와 전문가 평가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선정돼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 등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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