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0월 말 대만 회사와 합작해 LED TV를 49만9천원에 판매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같은 가격의 저가 LED TV를 출시함에 따라 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이 제품의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풀HD 해상도(1920x1080)에 120Hz 구동기술(화면주사율)을 갖췄다.
120Hz 기술은 초당 60프레임의 영상 사이에 치밀하게 계산된 중간 이미지를 임의로 삽입해 영상의 해상도를 배로 높여 동영상 잔상을 줄인 기술이다.
롯데마트는 “경쟁 유통업체가 최근 내놓은 LED TV와 값은 같지만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120Hz 패널을 채택해 품질이 월등히 좋다”고 강조했다.
이 유통업체는 이마트를 지칭한다. 이마트의 LED TV는 대만 TPV사의 패널을 채택했으며 화면주사율은 60Hz다.
또 이 제품은 돌비(Dolby) 인증을 받은 10W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2개 장착해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화면 밝기도 동급 최상 수준인 450cd/㎡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T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인터넷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USB 메모리에 저장하고서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년간 전국 150개 모뉴엘 AS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