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내년도 브리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에 단계별 유통망을 확보해 2015년까지 백화점에 8개 매장 확보로 35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핸드백 및 의류 전문 브랜드 등 2~3개의 수입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전문 MD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백은 19일 오전 11시30분 프라자점 12층 문화센터 내 커뮤니티룸에서 수입브랜드 브리 품평회를 열고 대표 상품 70여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소개 프리젠테이션과 라인별 상품 설명, 대백의 수입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대백은 지난 7월28일 수입브랜드 사업 재개의 첫 단추를 꿰는 의미로 브리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 국내 명품 시장 진입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대백은 지난 7월1일부로 전략MD실 내에 해외사업팀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 브랜드 전문가를 영입했고 수도권 백화점 입점과 주요 유통 채널을 확보를 통해 브리를 전국화하기 위해 해외사업팀을 서울에 두고 거점을 확보하는 등 조직 정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내년 1월 본점에 이어 2월 프라자점에 브리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단계별로 매장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홍보 대행사 및 광고 대행사를 통하여 체계적인 광고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브리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피혁 전문 종합 브랜드 중 하나로 1970년대 창업해 생산과 유통 경험이 많고 유럽과 미주, 홍콩, 싱가폴, 중국 상하이, 카타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 17개국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또 최근 4년간 50여개의 디자인 관련 수상을 했고 독일 유명 잡지와의 협업으로 검증된 독창적인 디자인과 엄선된 소재 그리고 정교한 제작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브랜드로 인기가 높다.메인 타킷은 디자인, 가격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는 25~35세와 실용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20~50대 연령대를 커버하는 패밀리형 브랜드로 여성핸드백(20~70만원) 및 남성핸드백(10~80만원), 여행구(10~30만원), 액세서리(10만원대) 등의 소품 풀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대백은 내년 봄·여름 시즌 전개를 위해 비버리힐즈 등 여성 17개 라인, 하노버 등 남성핸드백 6개 라인, 액세서리 15개 라인 등 총 36개 라인 300여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백화점 김태식 부사장은 “브리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백화점 8개 매장을 확보하고 행후 핸드백 및 의류 전문 브랜드 등 2~3개의 수입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명품 시장 진입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