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영남대학교 향토생활관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출연하고, 매년 예천출신 학생 10명이 영남대 향토생활관에 입주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영구입주권을 부여받게 됐다.
현재 영남대학교 예천출신 재학생은 30여명으로 대부분 대학교 근처 원룸에서 자취를 하거나 일반기숙사 및 하숙집 등에서 생활하며 학업을 하고 있다. 향토생활관에 입사하게 되면 일반 하숙비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학생들의 시간적 여유도 생겨 학업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군은 지난해에 경북대학교와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을 맺어 예천출신 학생 10명이 향토생활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예천군은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예천군 향토생활관 선발기준`에 의거 군정조정위원회로부터 20명(경북대 10, 영남대 10)을 선발해 두 대학교의 향토생활관 입주권을 줄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애향심 고취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타 대학과도 협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