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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일산 메가쇼에서 맛뜰리:예 가공제품 홍보판촉전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생산한 맛뜰리:예 가공제품이 대형 식품박람회인 ‘메가쇼 2025 시즌2’에 참가해 홍보·판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며, 120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운영되어 약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다. 예천군은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메가쇼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했다. 특히 ‘팔도밥상페어’ 전국 지자체 식품판매전이 함께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는 예천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 첫날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3명(김현숙, 황성희, 박명희)이 참여해 40초큐브된장국, 곡물선식 ‘꼬시다밸런스’, 간식용 누룽지, 서리태시즈닝 간식, 레드비트 분말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채널 구독을 통한 잠재 소비자층 확보 전략을 병행하고, 구매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 김현숙 조합원은 “예천에서 생산된 제품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제품으로 재구매 고객을 늘려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농산물로 만든 제품이 수도권 소비자들까지 확장되는 흐름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로 브랜드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객 H씨(55·서울 은평구)는 예천 브랜드를 처음 접했지만, “대기업 제품보다 맛이 깔끔하고 원재료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3

예천박물관, 3년 연속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선정

예천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6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선정은 예천박물관의 뛰어난 역량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24년부터 이어진 쾌거다.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유물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대국민에게 공개하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10개월 동안 1명의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유물 DB 구축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예천의 유물들이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와 함께 디지털 기록으로 영구히 보존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이 소중한 유산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2월 재개관 이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유물들을 꾸준히 수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약 3만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유물과 자료를 소장·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2만6549점의 유물을 성공적으로 등록하여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유물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단순한 DB 구축을 넘어 매년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의 국가유산(국보, 보물 등) 지정을 추진하며 예천의 문화유산 가치를 전국적으로 드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소중한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그리고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3

“약포 정탁 선생 학덕과 충절,오늘 날에도 깊은 울림으로”

정간공 약포 정탁(鄭琢, 1526~1605) 선생 탄신 499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선생의 올곧은 기개와 나라 사랑의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도 크게 울림을 주었다. 이번 기념행사의 주인공인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은 단순히 과거의 인물이 아니다. 선생은 1592년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의 시기에 옥중에 갇힌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선조에게 상소를 올려, 이순신 장군이 다시 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혼란 속에서 광해군과 함께 분조(分朝)를 이끄는 등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던 진정한 구국(救國)의 인물로 후대에 길이 평가받고 있다. 그의 올곧은 기개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행사는 오전 10시 도정서원 상현사에서 시작되어 다례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청주정씨 약포 종중원, 예천 지역 유림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선생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는 동시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예천문화회관에서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약포 선생의 정신을 담은 대합창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예천의 학생들과 여성합창단, 그리고 안동과 영주의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한 대규모 합창은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선생의 생애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무악극이 공연되었다. 이 공연은 선생의 일대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정탁 선생의 올곧은 가치관과 애국 정신은 현대인이 배우고 지켜야 할 중요한 자세“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2

예천군 15년 연속 ‘경북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예천군이 2025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강군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등 7개 분야, 28개 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로 이루어져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군은 농업 행정의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부문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예천의 고품질 농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다. 군은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으로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며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젊은 농업 인력 유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연결을 구축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생의 길을 열었다.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의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사업 계획으로 굵직한 사업비를 확보하며, 예천 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이러한 꾸준하고 다각적인 노력은 농정 업무 활성화는 물론, 예천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행정만의 성과가 아니라, 농업 행정을 믿고 늘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 그리고 빛나는 협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2

예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국내 훈련장으로는 축구에 이어 두번째 전용센터

대한민국 육상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갈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11일 예천에서 문을 열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단일 종목으로는 축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도된 육상 전용 훈련시설이다. 개관식에는 한국 육상의 자부심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와 ‘멀티플레이어‘ 나마디 조엘진 선수 등 국가대표 육상 스타들이 참석해 훈련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 2020년 하반기 대한육상연맹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 공모는 매우 치열했다. 예천군은 대구시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같은 해 11월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예천군은 2023년 10월 착공해 2년여의 공사 끝에 이날 정식으로 훈련센터를 개관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총사업비 246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3324㎡, 연면적 5402㎡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2인용 숙소 76실을 비롯해 강당·세미나실·경기분석실·물리치료실·휴게실·세탁실 등을 갖춰 선수들의 훈련과 생활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전 숙소에 2m10cm 크기의 슈퍼 싱글 침대를 배치해 상대적으로 체격이 큰 선수들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외 훈련은 물론 국가대표 후보,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된다. 심판·지도자 양성, 육상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대한민국 육상 발전의 ‘전천후 허브‘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훈련센터 개관으로 예천군은 동일 부지 내에 육상교육훈련센터-예천스타디움-육상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육상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 육상 교육훈련 및 대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예천군은 매년 전지훈련과 10여 차례의 육상대회를 통해 연인원 8~9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육상 도시다.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이라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육상 한 종목만으로도 매년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생활인구 유입이 예측된다. 직접적인 소비와 도시브랜드 향상의 무형적 가치를 합쳐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육상연맹 전용시설이다. 일반 실업팀은 기존처럼 외부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센터 내 식당도 별도로 운영하지 않아 지역 상권과의 아름다운 상생 구조가 유지될 예정이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은 “한국 육상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육상교육훈련센터에는 모든 육상인의 희망과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육상 성지‘ 예천의 자부심이 담긴 랜드마크”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경국대 예천캠퍼스, 고윤환 전 문경시장 초청 솔개뜰 아카데미 특강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는 10일 청남교육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윤환 전 문경시장을 초청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솔개뜰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 전 시장은 문경시 3선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시재생, 부채 제로화,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지방행정 혁신을 이끌었다. 특강에서는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고 전 시장은 특강에서 “지방소멸은 단순히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유입 정책,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지역대학에서도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오늘 강연을 계기로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예천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예천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기물은 경작지 등에 방치돼 농촌지역 경관을 훼손하고, 불법 소각으로 인해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집중 수거 기간 동안 영농 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제와 불법소각 금지를 홍보하며, 역점 추진 사업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쓰담 달리기’ 캠페인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수거 대상은 영농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반사필름 등이며, 각각의 폐기물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영농 폐비닐은 폐비닐 집하장으로, 농약용기류는 지정된 장소로 배출해야 하며, 비료 포대는 묶거나 포대에 담아 스티커를 붙여 배출해야 한다. 반사필름, 차광막, 부직포, 곤포사일리지, 점적호수, 노끈, 봉지류는 끈으로 묶거나 마대에 담아 지정된 배출 장소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거나 예천 순환형 매립장에 직접 반입하면 무상 처리할 수 있다. 수거한 폐비닐은 수거량에 따라 등급별로 60원부터 140원까지 차등으로 지급되며, 폐농약용기류는 판매대금과 별도로 농약 봉지 1840원/kg, 농약 플라스틱 800원/kg, 농약 유리병은 150원/kg의 별도 보상금도 지급된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불법소각 등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며,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함께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범군민 운동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예천여성의용소방대, 2025년 청소년 꿈,끼,락(樂) 페스티벌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예천여성의용소방대가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주도적 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며 실전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원들은 사전 기획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며, 교육 장비를 꼼꼼히 점검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체험 콘텐츠와 학생들의 안전한 동선 조정 등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안전 교육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체험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비롯해, 위급한 순간에도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생활안전 상담 및 예방 홍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들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법을 전달했다. 엄점숙 예천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의용소방대가 직접 교육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예천을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약속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참여하며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편 예천여성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생활안전 홍보,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자율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1

국보 승격 예고 ‘개심사지 오층석탑’ 뮷즈 나왔다

예천박물관이 지난달 30일 국보로 지정 예고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 ‘개심사지 오층석탑 인센스 홀더&스틱 세트’를 출시했다. 예천박물관이 선보인 인센스 홀더는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단정한 비례와 안정된 기단 구조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 홀더는 향 스틱을 꽂았을 때 연기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연기가 마치 석탑의 상륜부에서 신비롭게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성과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홀더의 색감은 회색, 분홍색, 연두색의 세 가지 색깔로 출시됐다. 예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제품은 단순히 향을 피우는 도구를 넘어 천년의 역사와 현대적 미감이 공존하는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현 예천군문화관광과장은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상품의 모티브가 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1011년에 건립된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지정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탑에 새겨진 190자의 명문과 섬세한 조각은 건립 시기와 과정을 명확히 알려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0

예천군, 서울시청 광장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참여

예천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여해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경북도내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주관해 진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예천사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5kg 사과 한 박스를 1만5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예천참기름, 예천잡곡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예천사과는 해발 300~600m 소백산맥 중간 산지에서 재배되며 일교차가 크고 색과 모양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풍부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모씨(56,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는 “경북사과 홍보행사장을 들러보고 예천사과의 맛에 사로잡혀 2.5kg 사과 한 박스를 구매했다”며 “앞으로 예천 사과를 구매해서 먹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사과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0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운영위, 연합 교류활동으로 소통과 협력 다져

예천군은 지난 9일 문경시에서 ‘청소년ON: 예천·문경·상주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천, 문경, 상주의 청소년운영위원회 간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워크숍에는 세 지역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과 지도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날 타르트와 오미자 에이드를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이해하고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문경국궁장에서는 국궁 체험을 통해 전통 무예를 배우며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A모씨(예천읍 봉덕로)는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과 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며 “앞으로 자주 워크숍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연합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0

예천맛고을시장 우수 상권 성공 벤치마킹

예천맛고을시장 상인회(회장 양종례)가 부산 초량이음자율상권을 견학하며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9일, 상인회 핵심 임원진과 30여 명의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견학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 견학단은 초량이음자율상권의 성공 사례를 면밀히 연구하면서 상인 간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고객 유입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장을 매력적인 관광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양종례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상권 활성화는 상인들의 단합과 혁신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예천맛고을시장은 이번 견학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예천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초량이음자율상권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발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지역 특색을 살린 간판 디자인, 거리 미술 등을 통해 시장을 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점을 배웠다. 이를 통해 예천맛고을시장은 예천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은 성공적인 시장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상인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경험을 나누면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한편, 예천맛고을시장은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상인들과 고객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건강한 상권을 만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0

국보 승격 예고 ‘개심사지 오층석탑’ 뮷즈 나왔다

예천박물관은 지난달 30일 국보로 지정 예고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 ‘개심사지 오층석탑 인센스 홀더&스틱 세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상품의 모티브가 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1011년에 건립된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지정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탑에 새겨진 190자의 명문과 섬세한 조각은 건립 시기와 과정을 명확히 알려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박물관이 선보인 인센스 홀더는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단정한 비례와 안정된 기단 구조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 홀더는 향 스틱을 꽂았을 때 연기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연기가 마치 석탑의 상륜부에서 신비롭게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성과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홀더의 색감은 회색, 분홍색, 연두색의 세 가지 색깔로 출시됐다. 예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제품은 단순히 향을 피우는 도구를 넘어 천년의 역사와 현대적 미감이 공존하는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현 예천군문화관광과장은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9

예천농협,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 전개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지난 3일, 예천군 9개 읍·면의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분회장, 사무장 등 지역 주요 어르신들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당 운영비 전달식, 고령 농업인 보행보조기 전달식, 그리고 농촌 취약 청소년들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특히, 예천군 각 읍·면에 위치한 276개 경로당에 30만 원씩, 총 8280만 원의 운영비가 전달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보행 보조기가 전달되었는데, 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농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도구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농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농산물 꾸러미가 전달되었다. 이태현 대한노인회 군지회장은 “예천농협의 꾸준한 관심과 변함없는 후원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이 훨씬 더 따뜻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항상 저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달호 조합장은 “예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고생해 주신 우리 어르신들께 오늘 이렇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농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천농협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약속과 함께 미래 세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온기를 높이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배려를 전파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편 예천농협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고령 농업인 보호사업, 농촌 청소년 장학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지속 추진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6

예천 금곡천 자연 친화적 생태하천 재탄생

예천군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이 사업은 금곡천의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2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천읍 생천리에서 용문면 원류리까지 약 8.7km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어도와 낙차공 설치, 어류서식처 조성,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했다. 그동안 금곡천은 치수와 이수를 중심으로 한 과거 하천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하천 구조가 직강화됐다. 또한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능을 상실한 보·낙차공 등으로 인해 생물 서식처 부족과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하천 구조를 생태 친화형으로 전환하고, 치수·이수·환경의 조화로운 복원을 통해 하천의 기능적, 생태적 균형을 회복시켰다. 아울러 함께 구축한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은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금곡천이 치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4

예천농업, ‘활력 UP’ 축제로 전국에 품질 우수성 입증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활축제와 함께하는 활력 UP’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농특산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예천 농업의 경쟁력과 품질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하고 농가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예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브랜드 축제인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였다.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천 농산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이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신선하고 고품질의 사과, 배, 마늘, 고추, 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들이 다채롭게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형 판매 부스는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 중 열린 우수·친환경 농산물 시상식에서는 한해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으로 농사를 지은 지역 농업인들의 노력이 빛나는 결실을 거뒀다. 생산자단체 분야에서는 다채로운 부스 전시와 농산물 판매로 높은 평가를 받은 효자면의 이정인 농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감천면의 황기채 농가(대추·고추부각)가 금상, 용궁면 도주섭 농가(표고)와 풍양면 김종해 농가(생강)가 은상, 예천읍 송문익 농가(대추)·용문면 엄복순 농가(샤인머스켓)·은풍면 윤경수 농가(사과)가 동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호명읍 권영박 농가(잡곡), 보문면 박성열 농가(생강), 유천면 유천국사골마을(잡곡), 개포면 손영락 농가(대추), 지보면 황성희 농가(마늘)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 농산물 분야에서는 용문면 손갑원(고추), 유천면 박차일(마늘), 개포면 개포풋고추작목반(고추), 지보면 김창동(땅콩), 예천읍 신혜영(화훼), 호명읍 김종수(인삼), 보문면 권혁철(생강), 풍양면 정진윤(배), 은풍면 박성훈(사과), 용궁면 최도열(사과) 등 총 10개 농가가 선정됐다. 친환경 농산물 분야에서는 효자면 최득수(산양삼) 농가와 감천면 김형덕(가바쌀)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사과를 시식하고 스티커로 투표하는 참여형 경연인 ‘예천사과월드컵’에서는 보문면 안종성 농가가 최종 우승을, 감천면 김명도 농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출품 농가명을 가린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과의 향, 당도, 식감만으로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예천사과의 뛰어난 품질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예천쪽파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이었던 예천쪽파전 경연대회에는 읍·면 대표 12개 팀이 참가해 예천쪽파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기발하고 맛깔스러운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용문면(조영해·박찬임) 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유천면(임정순·임옥주) 팀이 2위, 용궁면(노무언·김옥녀) 팀이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예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예천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쪽파를 비롯해 각 읍·면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판로 확대,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3

예천박물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예천박물관은 오는 6일 ‘예천지역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와 위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내방가사’는 조선시대 엄격한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도 여성들이 한글을 사용해 자신들의 생각과 삶, 희로애락을 주체적으로 표현해낸 눈부신 문학 장르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창작을 넘어, 여성들의 집단적인 활동 결과물로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한글이라는 도구를 통해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생활을 영위하며 지혜와 감성을 꽃피웠던 소중한 기록으로 평가된다. 특히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는 국내외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예천박물관, 상주박물관, 김해한글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단국대학교 율곡도서관, 한국가사문학관 등 총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하며 그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는 내방가사가 우리만의 유산을 넘어, 전 인류가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의미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심층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8명의 저명한 연구진들이 참여해 경북 북부지역 여성의 문자 생활과 국어사적 의의, 내용으로 살펴본 예천지역 내방가사의 현황 분석, 예천지역 내방가사의 언어문화적 특징, 예천지역 내방가사의 특징과 기록유산적 가치 등 폭넓고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며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내방가사의 역사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예천지역 내방가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예천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예천의 내방가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뿐만 아니라, ‘한국의 태실(문종과 장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도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처럼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소중한 유산들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시, 교육, 답사 등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예천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3

예천군,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서 ‘맛뜰리:예’ 제품 28종 선보여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맛뜰리:예’ 제품 28종과 시제품 5종을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축제 부스에서는 가공제품 판매, 시제품 시식, 음료 판매, 경품 이벤트,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이 공동브랜드 ‘맛뜰리:예’를 내걸고 생산한 가공제품 중에서도 40초큐브된장국, 곡물선식 꼬시다밸런스+, 간식용 누룽지 ‘ON:누룽’, 서리태가공품인 서리태가루와 서리태시즈닝, 비트분말, 쌀과자, 사과가공간식인 사과동결건조와 애플촉촉정과, 복숭아병조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특별 할인 판매했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개발 중인 시제품인 쪽파김치밀키트, 쪽파소스를 곁들인 닭다리, 쪽파페스토 주먹밥·마카로니샐러드, 쌀쪽파칩, 사과마멀레이드잼크래커가 행사 방문객들에게 처음으로소개됐다. 또 올해 진행된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교육’을 통해 배운 라이브커머스 실습 결과물로, 축제기간 동안 ‘그립(Grip)’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판매도 진행했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공기술지원센터의 기술이전과 교육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이 이번 축제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2

예천군, 자매도시 대표단 초청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 성황리 개최

예천군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에서 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우정과 협력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가졌다. 축제 첫날인 31일, 활축제 개막식에는 군포시 하은호 시장, 구로구 최원석 부구청장, 수성구 송기찬 부구청장 등 자매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전환영 만찬에서는 그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과 자매도시의 인연은 1998년 군포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1년 구로구, 2019년 수성구와 차례로 협약을 체결하며 도농 간 상생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군포시와 수성구의 약 100명의 시민대표단도 함께 참여했으며, 수성구에서는 호명읍과 자매결연한 고산2동 주민들도 동행했다. 대표단들은 예천의 주요 명소와 축제장을 방문해농특산물 시식 및 구매, 활체험, 삼강문화단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과 자매도시는 오랜 세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해온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간 우호와 상생 발전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2

예전통과 현대의 만남⋯예천군 ‘옷깃 한자락’ 패션쇼 성료

예천수공품연구회(회장 김용희)가 주최한 ‘가을 끝자락 옷깃 한자락’ 패션쇼가 지난달 31일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의 본 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그 규모와 내용이 더욱 향상됐다는 평가다. 예천수공품연구회 회원 20여 명은 9개월간 천 염색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그 결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옷들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천연 염색의 은은한 색감과 정교한 바느질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는지역 중학생 모델들의 참여였다. 예천중학교와 예천여자중학교 학생들 14명이 직접 모델로 나서, 젊음과 전통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의 당당한 워킹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갖추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희 예천수공품연구회 회장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우리 옷의 따스함과 멋스러움을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수공예 작품들을 선보이며, 우리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천수공품연구회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연구회가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농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회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더 많은 군민들이 아름다운 전통공예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천수공품연구회는 2000년 창립 이후25여 명의 회원들이 천연염색, 한복 제작, 전통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는 동시에, 농외소득 창출에도 기여하며 농촌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2

예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3000~5000여 명 운집 속 성료 가을밤 희망으로 물들이다.

황금빛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일 오후 7시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 특설무대가 마련된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예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문화한마당은 경북매일신문(대표 최윤채) 주관 으로 예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활축제와 농산물축제 연계 행사로 진행됐다.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5000여 명에 달하는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무대를 즐기며 축제의 여흥에 흠뻑 빠졌다.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특설무대 주변은 관람객들의 기대로 북적였으며,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밤의 바람도 무대를 향한 설렘 가득한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화려한 막이 오르자, 특설무대는 감동의 물결로 일렁였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예천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장구의 신’으로 좌중을 압도한 신현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애절한 보이스의 박미영, 흥겨운 무대 매너로 추억을 소환한 도시의 아이들, 명품 보컬의 진수를 보여준 전유진 등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트로트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수많은 인파가 한마음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하며 흔드는 응원봉 물결은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장관을 이루며, 축제의 열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예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행사는 활과 농산물로 풍성한 축제에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감동을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선물을 안겼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2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 통해 귀농귀촌 유치 활동 강화

예천군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아카데미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예천 현지를 직접 체험하는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팬 아카데미 in 예천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과정과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2차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의 참가자들이 예천을 방문하며 참가자들은 예천의 삶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미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한 확신을 얻게 된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현장 학습으로 이미 예천에 정착한 귀농인들과 6차 산업 우수 농가들을 직접 견학하며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배운다. 또 예천읍의 개심사지 역사공원과 예천스타디움, 진호국제양궁장을 방문하여 예천의 역사와 스포츠 문화를 체험한다. 지역 인플루언서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천 생활의 리얼한 이야기를 듣고, 도시에서는 얻을 수 없는 알찬 생활 정보를 얻는다. 특히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예천 한천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지역 축제인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에도 참여하여 풍성한 지역 축제 문화를 체험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에서 받은 뜨거운 관심이 실제 예천을 체험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예천에서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30

예성신협, 취약계층 가정에 ‘새로운 희망’ 선물

예천군 지보면 예성신협(이사장 최명순)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이웃 사랑의 참된 의미를 실천했다. 예성신협의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두 가구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봉사단은 전문 시공업체와 함께 낡고 오래된 도배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며, 지저분하고 열악했던 주거 공간을 쾌적하고 안전하며 아늑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벽에 생긴 곰팡이와 벗겨진 벽지, 차갑게 느껴지던 바닥 대신 밝고 화사한 새 벽지와 따뜻한 새 장판이 채워진 공간은 두 가정에 이전과는 다른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 작은 변화는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위생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쳐 있던 마음까지 위로하고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마법 같은 선물이 되었다. 최명순 예성신협 이사장은 “저희의 작은 도움이 두 가정에 밝은 변화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예성신협은 단순히 금융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기관을 넘어, 군민들과 늘 함께하며 소외된 이웃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며 약속을 밝혔다. 최재수 지보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정을 위해 우리 지역 금융기관이 이렇게 기꺼이 앞장서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행정복지센터가 힘을 합쳐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 지역사회에 더욱 따뜻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전체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희망찬 미래를 제시했다. 이처럼 예천 지보면 예성신협의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깊은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감동적인 선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30

예천박물관, 예천지역 내방가사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예천박물관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예천지역 내방가사의 기록 유산적 가치와 위상’이라는 주제로 뜻 깊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내방가사’는 단순히 오래된 문학 장르가 아니며 이는 조선시대 엄격한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도 여성들이 한글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생각과 삶, 희로애락을 주체적으로 표현해낸 눈부신 기록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하여 창작하고 필사하며 공유했던 이 가사들은,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과 삶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우리 선조 여성들의 강인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어쩌면 그 시절 여성들이 유일하게 허락된 ‘자유로운 공간’에서 피워낸, 한글로 엮어낸 소중한 ‘꽃다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이러한 내방가사의 위대한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그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상주박물관, 김해한글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단국대학교 율곡도서관, 한국가사문학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내방가사가 우리만의 유산이 아닌, 전 인류가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세계적인 가치를 지녔음을 의미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매우 중요한 자리로 8명의 저명한 연구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표자들은 한글이 조선 여성들의 삶과 역사 기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깊이 탐구하고, 예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내방가사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현황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다. 또한, 예천 내방가사만이 가진 고유한 언어적, 문화적 특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독특한 가치와 왜 이것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보존되어야 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그 역사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예천박물관은 내방가사뿐만 아니라, 예천이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예천청단놀음’, 세계기록유산 ‘예천의 내방가사’, 세계유산 ‘한국의 태실(문종과 장조)’ 등재를 위해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예천박물관의 이러한 노력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문화적 유산을 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29

예천군 활축제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예천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예천활축제 및 농산물축제’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축제는 예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과 활의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대표 명품 축제로 전국 각지에서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2025 예천 고향사랑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기부자 감사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향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는 현장 기부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 현장에서 고향 예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인증하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이나 관광상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도 소득공제 혜택으로 기부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1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예천산햅쌀 잡곡 500g을 즉시 증정한다. 이러한 ‘1석 3조’의 혜택을 통해 기부자들은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축제는 활과 농산물이라는 예천의 상징을 한데 모아 전통문화·지역경제·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융합형 지역축제로서, 예천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천의 밝은 미래를 여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28

예천군, 출향인 교류 활성화로 지방소멸 극복 나서

예천군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향우회 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의 출향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며 생활인구 확대 및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본 사업은 단순한 고향 방문 지원이 아닌, 출향인들이 고향의 변화한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을 알리는 홍보맨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출향인과 지역민이 서로 교류함으로써 고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군의 매력을 느끼는 생활인구로 거듭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의 발판으로 삼고자 본 사업을 시작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향우회 교류 활성화 사업은 향우회, 동창회, 교우회 등 출향인 단체가 고향을 탐방하고 탐방한 내용을 토대로 지역 홍보활동을 펼칠 경우 전세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1개 단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단체로는 재경지보면민회, 풍양면향우회, 재경예천용문면민회, 재부산효자면향우회, 재경감천면민회, 재경호명읍민회 등이 있으며, 회룡포, 삼강문화단지, 예천박물관 등 예천군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농특산품 구매, 지역민 화합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고 주변에 예천의 농특산물과 관광지를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용문면에서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금당야행’과 연계한 출향인 초청행사를 열어 고향의 변화된 모습과 문화자원을 함께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25일 열린 재경 예천대창중·고등학교 동문회를 비롯해 연말까지 다양한 출향인들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민과 출향인 간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의 미래는 지역 안에서만 찾을 수 없다”며, “지역을 이해하고 애정을 가진 출향인이야 말로 예천의 든든한 생활인구이자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27

예천군, 31일부터 ‘2025 예천활축제 및 농산물축제’ 개최

예천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예천활축제 및 농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라는 활축제의 주제와 ‘활축제와 함께하는 활력UP 농산물축제’라는 농산물축제의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 문화와 농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활축제는 예천의 고유한 멋과 맛, 그리고 찬란한 전통과 생동하는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활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활과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활들이 전시되어 활의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또 국가무형문화유산 김성락 궁시장의 활 제작 시연은 수백 년 전통의 장인 정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활쏘기 체험장’은 양궁, 국궁, 동물사냥 체험 등 다양한 활 체험이 가능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하여 활의 매력과 짜릿한 스릴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활 공성전’은 팀을 나눠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색 활쏘기 대결로,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산물축제는 예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며 상생하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쪽파페스타에서는 향긋한 쪽파요리경연대회가 열리며, 쪽파김치, 만두,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예천 쪽파의 맛과 향을 직접 즐길 수 있다. 또 ‘예천사과월드컵’은 관람객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가장 맛있는 사과를 뽑는 참여형 이벤트로,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큰 인기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개막과 함께 흑응풍물단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어 어린이집연합회의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 허수아비 만들기 전시, 예천쪽파 요리경연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NH농협 예천군지부가 주최하는 군민화합 퍼포먼스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가 열려 예천 쌀 소비를 촉진하고 풍년을 기원하는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는 우리 군의 전통과 미래, 농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대표 가을 축제”라며, “활을 통해 정신을 세우고, 농산물을 통해 생명을 키워온 예천의 소중한 정체성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