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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

이준택기자
등록일 2012-02-08 21:51 게재일 2012-02-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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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상천·김철문 예비후보 당위성 강조
▲ 이상천, 김철문

포항 남·북구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상천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는 7일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하는 것을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 공약 채택은 새누리당이 최근 4ㆍ11 총선공약으로 영ㆍ호남권을 포괄하는 `남부권 신공항 사업`을 검토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3월 정부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백지화한 것과 관련해 당선이 되면 외국 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철문 새누리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도 지난 6일 국토해양부 차관이 언급한 `신공항 문제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말은 내용상은 물론이고 시기적으로도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현 정권은 영남의 분열을 두려워해 포기하는 정치적인 판단을 했다”며“ 33년간 국토개발현장에 있었던 국토개발전문가의 입장에서는 국가개발수준의 사업은 경제성만이 문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 국가운영전략이 포함된 고도의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동남권신공항은 포항을 비롯해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영남권 전체를 봐서도 필요하다. 하늘 길을 통해 지역이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오히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앞장서 지원해 나가야 할 전략적 사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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