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퇴치사업 전개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6년에 걸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생충 퇴치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받아 낙동강 인접 토착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낙동강지역주민 중 다수가 간흡충에 감염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년에도 강 주변 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검사 및 과거 감염자에 대한 추구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검체 수집반을 구성·운영해 3월 5일부터 대변을 수집해 라벨작업 등을 거쳐 질병관리본부에 간흡충 등 18종(흡충, 조충, 선충, 원충)의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검사 결과는 개인에게 각각 통지하고 감염자는 무료투약 및 개별 보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군 보건소는 기생충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를 생식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기생충 퇴치사업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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