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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수신금리 하락세 지속

연합뉴스
등록일 2012-05-30 21:42 게재일 2012-05-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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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저축성 3.70%·대출 5.71% 전월比↓
은행을 비롯한 시중 금융기관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2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0%로 전월(3.72%)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1년 12월(3.77%) 이후 계속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인데다 정부 당국의 가계부채 억제책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줄어 수신금리까지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도 5.71%로 전월(5.74%)보다 떨어졌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3월 5.79%에서 4월 5.76%로 낮아졌고, 가계대출 금리도 5.62%(3월)에서 5.54%(4월)로 내렸다.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4월 총수신금리는 전월과 같은 3.05%였다. 총대출금리는 5.9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일제히 낮아졌다. 상호저축은행의 4월 중 예금금리는 4.47%(잠정치)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011년 8월 5.35% 이후 하락세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4월 예금금리는 4.42%, 4.27%로 전월보다 각각 0.08%포인트, 0.01%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15.56%로 전월(14.88%)에 비해 무려 0.68%포인트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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