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트스키 등 시범 운영… 내년부터 본격 운영
성주군은 25일 오후 3시 성주호 수상레포츠 시범 운영식을 개최한 뒤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시범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수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이재춘 성주지사장, 김항곤 성주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도정태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류상열 성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지난 2007년 `성주호 모험레포츠 관광개발계획` 수립하고 다음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성주호수변 개발 자문용역을 했다.
2009년 11월 경북도지사와 성주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간에 성주호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어 총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 2014년 착공예정인 2단계 `성주호 종합 수변 개발사업`을 시행했고 이번 수상레저 시범운영은 1단계사업으로 우선 추진됐다.
11월 말까지 12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성주호 일원의 시설부지 1만3천600㎡와 수면 125ha를 활용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수상계류시설이 설치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비 2억3천600만원은 성주군에서 지원한다.
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의 명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를 통해 접수된 370여 건 중 김나원 씨가 응모한 `성주호 아라월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에 있는 단산지에서 수상레포츠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 수상 월드 조귀흠 대표가 지난 4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스포츠 레저학과 학생 등 각종 단체를 유치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손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