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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 개봉박두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7-27 21:37 게재일 2012-07-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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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1일 공연 앞두고 안동민속촌서 막바지 연습
▲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가 8월 11~15일까지 성대한 막을 올리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안동 민속촌 성곽 공연장에서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가 8월 11~15일까지 성대한 막을 올리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안동 민속촌 성곽 공연장에서 밤이슬을 맞으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지역민으로 구성된 출연진들은 안동 민속촌 공연장에서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날벌레와의 사투를 벌이며 매주 4일간 연습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서로가 땀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은 앞으로 찬란하게 펼쳐질 `왕의 나라`의 실제 공연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

휴면화로 방치되고 있던 KBS 드라마 촬영장은 지난해부터 열린 산수실경 `왕의 나라`덕에 활기를 되찾았다.

2011년을 기점으로 화려하게 첫출발한 `왕의 나라`는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에 집중돼 있던 문화공연 시스템을 안동지역에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찬사를 받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왕의 나라`는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홍건적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蒙塵) 후 70일간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전쟁과 반란, 그리고 여랑과 홍언박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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