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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산업용 대마, 글로벌 헴프시장 본격 진출”

안동시가 산업용 대마(Hemp)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헴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형 그린러시(Green Rush)’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산업 전략을 넘어, 국가 차원의 바이오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헴프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량이 0.3% 미만인 산업용 대마로, 환각 효과 없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안전하게 활용된다. 특히 주요 성분인 CBD(칸나비디올)는 항염, 진통, 신경 안정 효과 등 의료적 효능이 입증되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의약품에 활용되며, 난치성 질환, 정신질환 보조제, 반려동물 치료제 등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2024년 기준 헴프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를 약 51조 원, CBD 시장만 해도 2030년까지 약 29조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헴프는 이제 단순한 대체 농업을 넘어,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과 바이오 치료제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바이오 헴프 산업 실증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특구에서는 대마 재배와 CBD 추출이 의약품 제조 및 수출 목적에 한해 합법적으로 가능하며, 국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구와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특구 내에는 스마트팜 기반 재배지,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인증시설, 헴프실증지원센터, KOLAS 인증센터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안동시가 바이오 대마 산업의 수출 허브로 전략적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안동시는 미국·캐나다·라오스 등 헴프 산업 선진국들과 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하며, 국내 생산 CBD 원료의 해외 수출과 기술 협력을 확대 중이다. 특히 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유통이 본격화되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은 새로운 수익 모델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CBD 중심의 산업은 단순한 농업이나 제약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축”이라며 헴프 산업과 백신 산업을 연결한 첨단 융합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THC 함량 0.3% 미만의 산업용 대마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의료용 대마 합법화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한국도 글로벌 헴프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CBD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관리, 의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 국제 인증 시스템 확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 윤리 기준 확립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한편, 안동시는 기후 조건, 인프라, 연구 기반, 행정 의지를 모두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헴프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규제를 뛰어 넘는 실증과 국제 협력, 제도 정비를 통해 안동이 그리고 있는 헴프 산업의 미래는 곧 한국 바이오 산업의 진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안동시-충주시 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 공연

안동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20일 안동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감동적인 특별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예술단체의 실연 공연이 더해진 형태로 운영돼 문화도시 간 상생과 연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7월 10일 예안면 구룡리에서 9회차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공연은 이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힌 계기가 됐다. 안동시 남선면 선진이동주택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충주시와의 공동 기획으로는 첫 번째 사례로 충주 우륵가야금연주단이 참여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야금 합주와 판소리를 선보였으며, 산불 피해를 직접 겪은 안동 예술인의 민요 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약 50여 명의 이재민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오랜만의 웃음과 음악의 위로 속에서 지역의 따뜻한 온기를 공유했다. 특히, 기존 영화를 직접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서 공연 콘텐츠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문화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비도심권 및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은 주민들에게 문화 접근성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다. 다음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2회차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적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권은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상처받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진심이 담긴 행사였다”며 “문화도시 간 협업이 가진 가능성을 직접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연대가 더욱 넓게 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업은 문화도시의 가치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회복과 통합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스마트농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안동시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현장문제 해결형 데이터 수집 및 AI 기반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서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노지 데이터 수집 분야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2022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성장 농업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 과수원 및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환경·생육·병해충 등 농업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및 품목 특성에 맞는 농업 현장의 문제를 민간이 주체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정제·가공 작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이 과정을 통해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를 ‘스마트팜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안동의 기존 스마트농업 인프라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속에서,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농업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농업혁신을 위해 행정적․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지역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시와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농업 실현에 가까워 지면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첨단 실증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안동시 2025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 하수도 분야 수상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하수도 분야에서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북 내 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간접기업(공사·공단)과 직영기업(상·하수도)으로 분류해 신속집행 성과를 종합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하수도 분야 신속집행 대상액 455억 원 중 293억 원을 집행하며 집행률 6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34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26억 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35억 원) 등 주요 수질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도시의 청정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예산 집행을 추진해 지역 내 안정성과 회복력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장려기관 선정은 재난 대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향후에도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며 시민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하반기에도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해 △도심 내 하수관로 보강 △친환경 처리시설 확대 △도심 하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국립경국대학교 ‘2025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서 우수 성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 창업교육’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등 약 1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립경국대는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SCOUT) 대구·경북·강원권 참여대학으로서 프로그램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감성 AI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Reversed 사업계획’ 부문에서 백신공학과 3학년 주연 학생이 대상을, 문화관광학과 3학년 이세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로봇공학과 김정주(4학년)·이수현(2학년) 학생은 ‘MVP 제작 및 PoC 실증 검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기반 창업 가능성을 실현했다. 정태주 총장은 “학생들의 탁월한 성과는 국립경국대를 글로컬 창업 교육 중심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AI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은 단기간에 창업 역량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는 등 실전 창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술로 기존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도출하는 ‘Reversed 사업계획 실습’과 지역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로컬 창업 훈련 프로그램’ 등 실습 중심 교육이 강화돼 참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광복 80주년 ‘나는 독립군이다’ 실경뮤지컬 공연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를 선보인다. ‘나는 독립군이다’는 1894년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안동 지역 독립운동의 51년 역사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권세연, 이만도, 이상룡, 김동삼, 남자현, 이육사 등 안동을 대표하는 실존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삶을 무대 위에 되살린다. 작품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안동 유림’의 항일 정신과 공동체의 저항 의식을 현대적 예술 언어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안동탈춤공원 회랑과 낙동강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실제 풍경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몰입형 실경 형식을 채택했다. 한옥의 전통 건축미를 살린 무대에 조명, 불꽃, 3D 매핑 영상 등의 특수효과를 더해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출연진 규모는 총 200여 명으로 ‘왕의나라’ 뮤지컬 시리즈 사상 최대다. 서울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안동 지역의 연극인, 풍물패, 무용단, 합창단, 시민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예술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준다. 공연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며, 관람 후에는 안동시 지역상품권 5000원권으로 전액 환급되는 ‘페이백 제도’가 적용돼 실질적으로 무료 공연이다. 공연 연출을 맡은 이정남 극단 맥 대표는 “전통 소재를 창작 음악과 독립군가로 재해석해 관광자원화 가능성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시민들에게 애국심과 지역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안동 관광택시’ 전국 서비스 확대 본격 추진

안동시가 한국관광공사 및 민간 모빌리티 기업 티머니모빌리티와 협력해 관광택시의 전국적 서비스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지역 관광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관광객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동을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 관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티머니GO’ 앱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든 안동 관광택시 상품을 간편하게 검색 및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 출범을 기념해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티머니GO 앱 안동 관광택시 상품 출시 기념 50%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동 관광택시’ 상품을 앱 내에서 검색하고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기본요금의 50% 할인 쿠폰이 자동 제공된다. 이에 따라 5시간 기준 기본요금 10만 원이 최종적으로 2만5000원까지 할인된다. 이번 서비스는 안동시의 정책 연계와 티머니의 기술력이 만든 결과이다.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안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 안동시관광정책과장은 “안동 관광택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관광교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전국 기초단체장 안동서 정책 경진대회

기초자치단체 간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비전을 제시하는 전국 단위 정책 경진대회가 안동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오는 23일과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라는 시대적 화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경제 및 지역 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의 핵심 정책을 주제로 총 191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심사한다. 또한, ‘위험사회와 재난불평등’, ‘회복력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초청 강연은 일상 속 위기와 불균형 문제를 진단하며,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실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강연은 학계 전문가뿐 아니라 정책 실무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담아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전국의 공무원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단순한 정책 교류를 넘어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정책 확산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관광 명소 안내, 여름 축제 소개 등 지역 매력 알리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행사는 회복력 있는 도시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방정부들이 협력하고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유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안동시 정책에도 실질적인 반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2023년과 2024년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 역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안동시가 민선 8기 공약 추진 4년 차를 앞두고, 지난 17일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109개 공약 사업의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시정의 책임성과 시민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는 단순한 이행 보고를 넘어서 정책 추진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행정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이다. 올해 정기회의에서는 △공약별 추진 진척도 △예산 확보 및 집행 현황 △시민 의견 반영 수준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아, 실질적인 성과와 개선 필요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일부 공약이 추진 과정에서 겪은 제도적 한계나 재정적 제약에 대한 심층 분석도 이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 및 정책 제언이 활발히 논의됐다. 안동시는 이를 향후 정책 조정 및 재설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회의 결과를 시청 누리집에 전면 공개하여 시민 누구나 정책 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정책 투명성과 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공약 검증을 통한 정책 신뢰도 제고는 단지 행정 성과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정 운영의 기초”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인 공약 이행 노력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정책 실천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단순히 수치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방 자치가 단순한 행정 단위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델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권기창 시장은 공약 이행에 대한 시민 중심 평가와 투명한 공개를 통해 공약을 단순한 선거 공보물의 내용이 아닌 시민과의 실질적인 ‘책임의 계약’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권 시장의 철학을 실천으로 증명한 과정으로 앞으로도 안동시는 행정 혁신과 시민 중심 정책의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0

청년의 미래를 지역에서 설계하다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미래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2025 안동 지역상생 청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추진 중인 지역산업연계 AI융합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 특화 산업인 농업, 바이오, 문화관광 분야와 연계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순한 강의만 듣는 포럼이 아니라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운영과 산업 구조를 이해하는 ‘기업 탐방 및 분석’을 시작으로, 각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1박 2일 해커톤 대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해커톤 대회에서는 안동의 농업, 바이오, 문화관광 관련 기업들이 제시한 실제 과제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한다. 우수 팀에게는 시상과 수료증이 수여되며, 포럼 후에는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안동에 소재한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으로 오는 29일까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이메일(adj1@a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고등학교와 대학, 지역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 구조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이 지역 산업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상생 청년포럼은 첨단 기술과 전통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발견하고, 지역기업은 젊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접목해 변화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0

안동시티투어 ‘소원 이루는 여름 여행’ 스토리형 상품 인기

안동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사랑 성취’, ‘시험 합격’, ‘건강 회복’ 등 여행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내는 스토리형 치유여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티투어의 여름 한정 이벤트 ‘미소 머금고 가는 여행’이 그 주인공이다. 안동시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설레임으로 와서 미소 머금고 가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처럼,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여정을 선사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하루 최대 12명까지만 모집하는 소규모 맞춤형 투어로, 개개인의 힐링과 성취를 돕는 코스로 구성되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KTX 안동역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코레일 연계상품으로 기차요금 50% 할인 혜택까지 제공돼 실속 있는 여행을 가능케 한다. 주요 코스는 그야말로 복(福)받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문필봉의 기운을 받아 시험 합격과 승진을 기원할 수 있다. 삼신당 앞 650년 된 신목에서는 관절 통증 해소부터 주식 상승까지, 건강과 재물운을 바라는 기도가 가능하다. 봉정사에서는 ‘만지송 돌기’ 체험으로 삼만 가지 얽힌 일들을 풀어주고, 월영교에서는 연인을 위한 사랑 성취 명소로, 연애운을 기원하는 이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도산서원에서는 예비 수험생들의 장원급제 꿈을 담으며 미래를 설계한다. 여기에 걱정나무에 근심을 털고 신목에 소원을 비는 순례적 요소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감성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비밀의 숲’으로 불리는 낙강물길공원과 병산서원에서는 전문 가이드가 제공하는 스냅 화보 촬영 서비스도 포함돼 있어 추억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김민정 안동시관광정책과장은 “이 투어는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 마음의 쉼터와 새 희망을 제공하는 여행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안동 공식 관광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테마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0

안동의료원 2년 연속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선정

안동의료원이 18일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에서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안동의료원이 지역 내 공공의료 혁신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안동의료원의 ‘지역사회 연계·협력 모델’은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퇴원 이후에도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통합돌봄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 안동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진료비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연계사업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을 담당한 간호사는 “정책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고 실행한 것이 지역사회의 신뢰로 이어졌다”며 “현장 중심의 접근이 공공의료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안동의료원은 이번 성과 외에도 2023년 ‘장애인 건강검진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돌봄통합 사례를 실현하며 지역 중심의 공공의료 모델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지역 복지 기관 및 자원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과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와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 내 책임의료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공의료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안동의료원의 사례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8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시행

안동시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 모델을 도입했다. 안동시는 지난 17일부터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 250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규 프로젝트로, 안동시가 안동우체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선제적 복지 대응 모델이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위기 징후를 파악해 시에 전달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2일, 안동우체국 소속 집배원 8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안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집배원들은 단순한 우편 배달을 넘어, 지역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게 됐다. 집배원들은 매월 두 차례 사회적 고립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실태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이 체크리스트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심리적 안정 여부 등을 포함하며,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안동시에 보고된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7월 첫 회차 방문에서는 무더위를 고려한 ‘여름 안부키트’가 제공됐다. 홈키파, 물티슈 등 여름철 필수품으로 구성된 키트는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대상자에게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실제로 대상자들로부터 “오랜만에 누군가 찾아와줘서 반갑고 고마웠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복지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 방문을 통한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예방과 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확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체국 집배원이라는 지역 밀착형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대상자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8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정책 연구 착수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지난 17일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소속 의원들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탈농 현상으로 인한 농촌 인구 감소, 계절별 노동력 수급 불균형 등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 지역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농촌 현황 분석 △관련 정책 및 법령 검토 △지역 주민 참여형 일자리 모델 개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구는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일부 의원은 “농촌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인력 부족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존속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위한 창업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창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은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안동시의 농촌 일자리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안동시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계획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8

국립경국대 국정기획위 ‘모두의 광장’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제안

국립경국대학교가 17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제안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태주 총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열악한 의료 환경과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립의과대학의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의료의 근간을 재편하는 실질적 해법이자 필수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 북부부지역은 수도권과의 의료접근성 격차뿐 아니라,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의료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내 의료인력 자생적 양성, 공공의료 체계 강화, 그리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혁재 부총장은 “지방소멸위험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협력병원과의 상생 협력 모델 정립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검토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국립경국대 단독의 움직임이 아니다. 경북도청, 안동시, 예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시도민 단체 역시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지역적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는 실로 크다. 국립경국대는 이미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정책 반영을 목표로 폭넓은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예산 확보 △법적 근거 마련 △의료기관 및 교수진 인프라 구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의지와 지속적인 정책적 후속 조치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단지 한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국가적 균형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어 국립의과대학이 경북에서 첫발을 내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병원, 중증외상 치료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경북 북부 지역의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온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7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018년 지정 이후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외상 전문의 상시 대기, 중증외상 전용 진료 구역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100여 명의 전담 전문 인력이 골든타임 내 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다학제 협진 시스템은 환자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손상중증도지수(ISS) 9점 이상 중증 외상환자 8946명을 치료한 기록은 센터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입증한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중증외상 예방 가능 사망률은 2018년 29.4%에서 최근 1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안동병원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의 진료 체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효윤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중증 외상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수술, 집중 치료, 재활까지 전 주기적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응급 수술 소요 시간, 생존율 등 핵심 지표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최근 LG전자, 현대건설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 시 닥터헬기를 활용한 긴급 이송 및 진료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있다. 기업 대상 산업안전·외상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에 기반한 포괄적 재해 대응 모델을 확장 중이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협약병원으로 지정되며, 국제행사 대비 응급 대응 역량에서도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외 보건의료 시스템 내에서 안동병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권역 내 생명 안전망의 중추로서 외상, 응급, 심뇌혈관 질환 등 공공 응급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국가 재난 대응과 국제 보건 협력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현재 닥터헬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 다수의 국가 지정 전문 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북 북부권 통합 응급의료 시스템의 핵심 기관으로 지역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 벼 잎도열병 확산에 조기 방제 총력

안동시가 최근 극심한 폭염 이후 지역적으로 반복되는 강우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잎도열병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호진미, 일품, 백진주 등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주요 품종에서 벼 잎도열병이 확인되면서, 조기 방제를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논두렁 주변 잡초(바랭이, 강아지풀 등)를 매개로 한 병원균 확산 가능성을 지적하며, 병 예방 차원에서 잡초 제거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질소비료 사용 시에는 적정량을 준수해 과다한 영양 공급으로 인한 병해 민감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잎도열병은 벼 생육 초기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로, 일조량 부족, 저온 지속, 다습한 환경, 질소비료 과다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잎에 회색의 방추형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며, 병이 진행되면 잎이 잿빛으로 변하며 말라 죽고, 더 심화되면 마디도열병, 목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까지 번져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의 이상기후와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병징이 보이는 포장은 초기 단계에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른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병 발생 지역은 공동방제와 함께 개별 방제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열병은 벼 농사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며, “선제적인 대응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병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며,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정밀한 병해충 예찰을 통해 병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방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현장 컨설팅, 병해 대응 교육,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설관리공단-경북적십자사 청소년 활동 증진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설관리공단과 경북적십자사가 지난 16일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도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 기반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인도주의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자원봉사활동 연계 강화(산불 이재민 긴급 봉사 등) △진로체험과 RCY(청소년적십자) 활동 참여 기회 확대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무상 제공 △청소년의 사회적 감수성과 시민의식 향상 프로젝트 협력 △공공시설을 활용한 개방형 프로그램 상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안동시설관리공단은 관할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의 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에게 무료 또는 감면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연 1회 이상 정례화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RCY 동아리 구성을 추진하며, 인도주의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총 10회기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4회 이상 청소년 대상 무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RCY 단원으로 등록한 청소년에게는 교육비 전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 관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도 “공공시설과 적십자의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시민의식 제고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경북도 투자 활성화 위한 전략 간담회 개최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난 16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협업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안동시의 투자유치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경북도 및 안동시 관계자, 지역 기업인,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안동의 경제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도의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안동시가 보유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이들 거점이 미래지향적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첨단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융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생산 기반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기업 대표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인력난, 물류비 부담, 각종 행정 절차의 어려움 등 운영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고,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러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행정 간소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제안도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의 또 다른 특징은 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실무적 제언을 내놓은 점이다. 투자유치의 성패는 재정 운용 전략에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전문가들은 공공과 민간 금융의 연계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안동시의 관광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벤처 생태계 지원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논의가 아닌, 정책 실행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경북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 역시 “안동은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산업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가족센터 ‘하나다문화가정대상’ 행복도움상 수상

안동시의 다문화가정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안동시가족센터가 16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행복도움상’을 수상,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포용 공동체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단체부문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엄격히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에서 안동시가족센터는 △산불 특별재난구역 내 긴급 지원 사업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에게 신속한 심리·생활 지원 제공 △문화적·언어적 장벽 해소를 위한 가족 조기 정착 지원 △정서 안정과 가족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 및 상담 등 문제 해결 중심 가족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돌봄 및 자녀 교육 서비스 제공 △결혼이주여성 취·창업을 위한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등의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통합적 접근과 지역 밀착형 복지 전략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내 다문화가정의 진정한 정착과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유하영 센터장은 “최근 산불로 심리적 고통을 겪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서 회복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안동시가족센터의 이번 수상이 지역 공동체 통합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가족센터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 그 이상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심에 둔 정책 실행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지속가능한 다문화 복지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안동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적 통합을 위한 다리 역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6

안동시 여름방학 맞아 초등생 대상 ‘AEV 1day 영어교실’ 운영

안동시가 오는 28일과 29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 내 안동영어마을에서 여름방학 특별 영어 프로그램인 ‘AEV(Andong English Village) 1day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체험 학습으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교실은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 평생교육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영어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전문 직원이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 교재를 개발해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레스토랑, 법정, 비행기, 미용실 등 다양한 테마의 수업 공간을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해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영어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단순한 단어 암기나 문장 외우기가 아닌, 상황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식을 택해 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참여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영어 체험과 친구들과의 협동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과 사회성까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6

안동시 기초단체 도시정책 선도 모델 제시

안동시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경북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동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00년 도입된 이래,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시정책 평가이다.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행정·조직·계획적 지원체계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각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생활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도시 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시정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행정과 조직의 계획적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아,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의 모범 사례로 부각됐다.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권기창시장은 “이번 도시대상 수상은 안동시가 살기 좋은 지속가능 도시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가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도시정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민들 또한 “안동이 점차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뀌고 있는 걸 피부로 느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6

안동시 2025년 재산세(건축물, 주택분) 부과

안동시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총 8만1647건, 약 121억 원을 지난 14일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물분은 7월에, 토지분은 9월에 각각 부과된다. 특히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세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며,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누어 부과된다. 안동시는 재산세 고지서 발송과 함께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납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를 지참해 납부 가능하다. 또한 CD/ATM기를 통한 통장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농협 인터넷뱅킹, 스마트위택스 앱, 가상계좌이체 및 지방세입계좌 등을 통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이번 재산세 부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특례세율 적용이다. 해당 가구는 일반 세율보다 낮은 0.05%의 특례세율이 적용되며,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기존 60%에서 43~45% 수준으로 인하되어 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 재정의 주요 재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기한 내 납부해 주시면 더욱 나은 안동시를 위한 정책 실행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폭염·호우 대비 선진이동주택단지 현장점검 실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속에서도 안동시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전국적 모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권기창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선진이동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재 안동시 선진이동주택단지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923세대, 총 1566명이 임시 거주 중이다. 이 같은 안동시의 행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판단, 발 빠른 현장 대응의 일환이다. 권 시장과 간부들은 선진이동주택단지 방문 현장에서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하는 등 건강 관리와 냉방시설이 정상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배수로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했으며,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도 직접 청취해 즉각 관계 부서와 연계해 조치를 취하는 등의 대응을 펼쳤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이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이번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이재민들이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생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및 병입 음료 공급 연계 △개인용 차양물품 배부 △한전 전기요금 감면 신청 지원 △현장기동대 상시 운영을 통한 실시간 대응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며, 자원봉사자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안동시의 선제적이고 정감 어린 대응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시민의 삶을 돌보는 책임 있는 자세로 비춰지면서 산불 피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의약품 투자 확대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안동시가 지난 14일 SK플라즈마㈜와 증설 투자 및 고용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혈액제제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안동시에 2018년부터 둥지를 튼 SK플라즈마㈜는 국내외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라즈마는 기존 투자에 더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7955.7㎡ 부지에 약 120억을 투자해 물류창고 등 핵심 부속시설을 2027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SK플라즈마㈜는 그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증설 계획 또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방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은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SK플라즈마㈜의 증설 투자는 안동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이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은 안동을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특히,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와 지역 정부의 협력이 맞물릴 때, 그 결실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지방재정 운용 ‘모범도시’로 부상

안동시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선 재난 대응 능력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신속집행 분야에서 목표액 5031억 원 중 4788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95%를 달성했다. 소비와 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1874억 원을 훌쩍 넘긴 2141억 원(114%)을 집행해 15일 경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평가에서 시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안동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사태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으로 재난 복구에 총력 대응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안동시는 △피해 주택 철거 및 폐기물 처리 250억 원 △긴급 피해목 벌채 257억 원 △선진 이동주택 설치(949동) 347억 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주요 예산을 집행했다. 이런 대응 덕분에 안동시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권기창 시장의 강력한 집행 의지와 함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동시는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과 산불 관련 예산을 집중 관리하며, 사업 부진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대응력을 높였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신속집행 최우수상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과 자발적으로 함께해준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NCT DREAM ‘전국반짝투어’ 연계 마케팅 진행

K-POP을 이끄는 인기 아이돌그룹 NCT DREAM이 15일 안동시에서 특별한 형태의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Mnet이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국반짝투어’의 촬영 일정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와 팬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반짝투어’는 아이돌 그룹이 국내 각 지역을 여행하며 자신들의 콘서트를 직접 홍보하는 포맷으로, 안동에서는 원도심 일대와 대표 관광지를 NCT DREAM 멤버들이 직접 방문해 안동 특산물을 990원에 판매하고, 공연을 홍보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아이돌과의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착한 소비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해당 콘서트는 기존의 티켓 구매 방식과 달리, 990원에 특산물을 구매하면 입장 가능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NCT DREAM’ 명의로 안동시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팬들이 공연 관람과 동시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선순환의 문화를 조성한다. NCT DREAM은 과거 안동의 신세동 벽화마을을 직접 방문해 팬들과 함께 NCT DREAM 테마의 벽화를 제작한 바 있으며, 최근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촬영은 그런 연속적인 관계 속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안동 팬들은 물론 전 세계 K-POP 팬들에게도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및 촬영 관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Mnet 공식 SNS와 Mnet Plus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안동시와 Mnet 측은 젊은 세대가 안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반짝투어’ 안동 콘서트는 단순한 예능 콘텐츠를 넘어, 팬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문화적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안동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이 세계 팬들에게 전달되며, K-POP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풍성한 체험·먹거리… 안동, 올 여름 핫플로 뜬다

기승을 부리는 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감성을 채우는 국내 관광지로 ‘전통 문화의 도시’ 안동이 주목받고 있다. 7월 들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안동시 전역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여행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월영교 등으로 대표되는 안동의 전통 관광지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 리-브랜딩’ 흐름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여행지’였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복 대여와 감성 사진 촬영, 야간 경관조명 등을 통해 ‘감성 힐링 명소’로 진화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안동여행은 50만 건을 넘기며,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방증한다. 안동시는 여름철을 맞아 ‘머무는 여행’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과거에는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체험형 고택 민박, 야경 투어, 음식 체험 등으로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안동시의 하계 숙박률은 2023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안동의 전통음식도 한몫하고 있다. 안동은 전통음식이 풍부한 도시다. 안동찜닭과 간고등어는 물론, 최근에는 안동소주와 페어링한 ‘푸드 투어’ 프로그램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로컬 카페와 베이커리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 프랑스 관광객은 “하회마을에서 조선시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매년 여름 진행되는 ‘안동 썸머 페스타’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안동으로의 발길을 이끈다. 안동호 수변에서는 물놀이 체험과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 보행교로 알려진 월영교의 여름밤은 MZ세대들대의 사진 명소로 자리먀김 하고 있다. 해 질 무렵 교각 위를 걸으며 붉게 물든 낙동강을 바라보거나, 조명이 켜진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야경을 촬영하는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권도 여름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안동찜닭 골목 상인은 “평소 주말 대비 여름철에는 평일 매출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객 유입에 맞춰 청년 창업 지원과 숙박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또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코투어’와 ‘슬로우트래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QR코드 안내판, 다회용 식기 대여,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