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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울릉 김형태의원 지역구활동 나설 것 천명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7-30 20:53 게재일 2012-07-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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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형태(경북 포항남·울릉) 의원은 29일 “포항과 울릉의 정치적 공백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 하겠다”며 본격적인 지역구활동을 나설 것을 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저는 앞으로 저와 관련된 이런저런 사법당국의 수사와 관련하여, 저는 떳떳하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어려운 시련을 겪으며 시작한 만큼 더 낮은 자세로 우리 지역과 함께 하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국회의원의 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거법 위반` 문제에 대해 “선거법은 매수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하지만 저의 경우처럼 여론조사 혹은 인지도 조사를 통한 사전선거운동은 당시 정황에 따라 무죄도 받아낼 수 있다”며 “무죄가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사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100만원 미만의 벌금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키워주고 지지해 준 포항과 울릉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임기를 다하는 그 날까지 이 한 몸 바칠 각오로 다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본격적인 지역 활동에 나서고자 한다”며 “지금은 비록 무소속의 몸이지만 저에게 올가미처럼 씌워진 여러 논란들을 말끔히 정리한 다음 복당에 나설 것이며, 보수정권 창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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