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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도비 확보 `미리미리`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2-08-09 21:09 게재일 2012-08-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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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재정자립도 19% 불과… 신규 사업 절실<bR>무분별한 공모사업 등 자제로 효과 극대화 추진

【영천】 영천시가 2014년 이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프로젝트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재정자립도가 19%에 불과한 영천의 살길을 마련하는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최소 2년전부터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며 프로젝트개발에 들어갔다.

시는 이에 따라 정부비전과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영천의 미래비전과 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 민선 5기 핵심과제 연계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낮은 재정자립도와 국가 및 경북도 보조사업(전체예산의 36.6%)에 대한 시비 분담율 증가로 인해 예산경직성이 심화되는 현실을 감안, 무분별한 공모·시범사업과 소모성 시설비 투자는 자제하고 시가 꼭 필요로 하는 대형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8개 분야 23개 독자 프로젝트를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시켜 중장기 전략과제 발굴의 상위계획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신규사업 발굴 프로젝트를 만들어 배부하고 부서별로 발굴된 과제사업에 대해서는 자체 예비심사를 거쳐 9월중 보고회에서 최종 대상사업으로 결정한다.

프로젝트 선정 시 특별승급·승진, 평정우대,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직원들이 과제발굴에 능동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 게 어렵겠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자꾸 고민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멀리 내다보고 정부와 도의 정책흐름을 잘 착안해서 당장 실현하기는 어렵더라도 영천경마공원과 같은 큰 그림을 그려줄 것”을 당부했다.

/허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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