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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폭염도 거뜬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8-22 21:26 게재일 2012-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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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가, 노지재배 고추보다 3배 가까이 수확
【안동】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에 따라 들쭉날쭉하던 고추작황에 대안책으로 마련된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사진>이 농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안동시는 21일 농가에서 비가림 재배시설을 설치할 경우 폭염시에도 치수가 용이하고 늦가을 서리까지 예방할 수 있는데다 노지 고추재배보다 3배 가까이 더 수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올해 20억원을 들여 지역 74농가에 고추 비가림 재배하우스 150동을 설치·지원한 사업비는 20억원. 설치 초기 농가 자부담 50%가 부담스럽지만 습해에 약한 고추의 생육 특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 등 반영구적인 시설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이 잦은 기상이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고추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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