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항점은 7층 이벤트 홀에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밀래 사계절 대전 판매행사에 백화점 간부 직원과 부인 등 가족들이 참여해 일일판매사원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직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울, 울산 등 전국의 간부사원과 배우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포항점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 신나고 즐거운 일터 조성에 일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간부직원과 가족들은 평소 매장 판매사원과 가장의 일터에서 판매부터 서비스까지 백화점 전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그동안 부족했던 가족과 회사 간 소통의 시간으로 참여자 모두의 호응이 높았다.
주명선(고객서비스팀장·서울)씨는 “남편이 그동안 회사에서 편안하게 근무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왔다”며 “막상 매장에서 현장 체험을 해 보니 미안한 생각과 처음 접해 보는 일이라 고객이 상품을 보러 와도 먼저 인사를 하거나,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도 몰라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강병창 포항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매장 관리자로써, 또 집안의 가장이 일하는 일터에 직접 나와 매장 체험함으로써 판매직원과의 소통 뿐만아니라 부부 간의 소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시행을 해서 벽이 없는 매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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