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보둠이나눔이창천어린이집의 원생 30여명은 최근 고사리손을 마주 잡고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자연학습체험에 나섰다.
어린이들은 식물원의 화사한 꽃들과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둘러보는 현장학습을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됐다.
<사진> 특히 가야산야생화식물원에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야생화 분화 만들기체험으로 비비추, 둥굴레 등을 화분에 직접 심고 물을 주면서 꽃이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순수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린이집 원장 전원화씨는 “태풍 때문에 어린이들이 실내에서만 있다가 아름다운 식물원에서 자연학습체험을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은 분화 만들기체험, 자연물공작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자연학습체험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야산 자생식물 증식과 야생화꽃차 개발 및 전시 등을 통해 공립식물원의 역할을 하며 산림문화휴양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손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