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전세자금대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8월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한 근로자서민 및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액은 총 4조3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셋값 급등으로 대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180억원에 비해서 17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년 전(2010년 8월말)에 비해 평균 18.4%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