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류의 미래, 유교문화에 있다`란 주제로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청년 유림단체와 중국과 일본의 청년 유림, 교수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한·중·일 교수들이 주제 발표를 하는 학술강연으로 시작됐다. 정우락 경북대 교수의 `영남유학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과 `미래학으로서 유교문화`라는 주제로 윤천근 안동대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근대 일본에 있어서 유교의 위치`란 주제로 미야지마히로시(宮嶋博士) 동경대 명예교수의 강연과 마지막으로 `현대 중국서원의 역할과 기능`이란 주제로 주한민(朱漢民) 호남대학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유교문화의 관광자원화`라는 주제로 경북북부지역에 산재한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인 유교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 관광정책의 책임자로서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행사는 국립국악단의 처용무·한량무·부채춤 등의 국악공연과 유교문화 영상물 상영에 이어 변동걸 안동청년유도회장의 대회사, 이동수 성균관청년유도회장의 격려사, 권영세 안동시장의 환영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김광림 국회의원·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이날 의례행사에는 공부자 숭모작헌례(崇慕酌獻禮 임금이 몸소 왕릉이나 영전, 종묘, 문묘 등에 직접 나아가 참배하고 추모의 의례로 잔을 올리는 의식)를 안동청년유도회 의례분과 위원들이 직접 시연에 나서 전통문화 전승 보존에 크게 기여 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펼쳐졌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