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11일 은행 출범 후 처음으로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국외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짜리 국채수익률(0.65%)에 165bp(bp=0.01%)가 가산된 2.30%로 결정됐다. 당초 발행스프레드로 180bp를 제시했지만 170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몰려 금리가 더 낮아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중장기 자금 확보, 신인도 제고의 계기가 됐다”며 “10월에 만기도래하는 외화발행채권 4억 달러 상환용으로 이번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