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더 늘어날 듯지역사회 `파장 예고`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6일 경북지방경찰청이 지난 13일 청구한 A 교장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교장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워 향후 지역사회에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경찰은 A교장이 구속됨에 따라 그동안 피해사실을 숨겨온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증언을 해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철저하게 수사를 할 계획이다.
A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이 학교 학생 1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경찰조사에서 추행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격려 차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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