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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일반산업단지 조경관리 엉망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2-10-08 20:07 게재일 2012-10-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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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 된 소나무 대부분 고사 위기
▲ 최근 성주 일반산업단지내에 식재된 조경수인 소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
【성주】 경상북도 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성주 일반산업단지내 심어진 소나무 조경수 대부분이 고사돼 조경공사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성주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5월 성주읍 학산리 일원 85만1천665㎡ 규모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천66억원이 투입돼 조성됐고 현재 100% 분양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 공사가 한창이다.

성주 일반산업단지 내 조경수로 활용돼 주변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져야 할 수 백 년 묵은 소나무들이 관리소홀 등으로 대부분이 고사하거나 고사 직면에 놓여 있다.

시공사 측은 소나무가 수십 그루가 고사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내버려두고 있어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한 조경업체 관계자는 “인위적으로 최소한의 토양, 배수관리 등을 맞춰주고 영양제를 주기적으로 공급해주면 식생을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적합한 생육환경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소나무의 특성상 1차 이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식한 소나무는 고사율이 높아 환경 불량에 따른 수체내성 저하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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