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 된 소나무 대부분 고사 위기
성주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5월 성주읍 학산리 일원 85만1천665㎡ 규모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천66억원이 투입돼 조성됐고 현재 100% 분양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 공사가 한창이다.
성주 일반산업단지 내 조경수로 활용돼 주변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져야 할 수 백 년 묵은 소나무들이 관리소홀 등으로 대부분이 고사하거나 고사 직면에 놓여 있다.
시공사 측은 소나무가 수십 그루가 고사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내버려두고 있어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한 조경업체 관계자는 “인위적으로 최소한의 토양, 배수관리 등을 맞춰주고 영양제를 주기적으로 공급해주면 식생을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적합한 생육환경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소나무의 특성상 1차 이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식한 소나무는 고사율이 높아 환경 불량에 따른 수체내성 저하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